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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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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교수
댓글 0 조회 8,891 2005.03.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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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메시지

2005년 부활절 아침이 밝아 왔습니다
우리는 부활절에 한국교회를 새롭게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세워진 한국교회가 진리를 밝혀주는 사명을 다하여서 새로운 교회상을 정립해야 합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성장이데올로기 때문에 교회의 본분의 사명을 방치하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를 치유할 방안으로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와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구제의 손길을 펴야 하겠습니다. 목회자들은 건강한 영성을 회복할 수 있는 섬기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교회의 재정운영을 투명하게 사용 하여야 합니다. 교회와 사회의 가난한 자들을 위한 구제와 사회봉사를 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개혁되지 않으면 화려한 교회건물이나 많은 교인들의 모임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선교와 교육을 위하여 투자해야 합니다.

교회가 양적성장, 자기 확장만을 꾀해서는 지역사회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힘듭니다. 교인의 헌금을 재투자해 더 큰 교회를 세우려는 욕망에서 벗어나야만 교회가 건전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교회 몸집불리기 대신 헌금을 지역공동체에 투자해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건강을 해치는 근본적인 병은 성장병입니다. 교인 빼앗기 전쟁과 몸집 불리기 경쟁에서 탈피해 지역사회 선교에 힘써야 합니다. 한국에 들어온 지 100여년만에 세계에서 유례없는 초고속성장을 한 한국교회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양적 성장보다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건강한 성숙’의 길을 걸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오셨듯이 교회는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 속에서, 그리고 역사현실 속에서 예수님을 찾고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끝없는 변화와 혁신을 시도해야 합니다

교회의 대형화는 예수님의 삶의 실천 대신 교회 조직의 이익을 위한 것이 되기 쉽습니다 .
한국교회는 자본주의에 편승하여 개교회의 성장에만 경쟁적으로 몰두해 왔습니다. 대형교회를 무조건 선호하는 경향과 농어촌의 어려운 교회를 방치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는 대형교회주의를 극복하여 형제교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협력하는 공동체를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모인 곳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삶의 정신을 집단적으로 실천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끊임없이 갱신되어야 합니다. 교회 갱신을 꿈꾸는 사람이 모인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 그리고 민주적 교회운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예수님이 바라는 것은 낮은 데로 임하는 교회입니다

불의와 부패를 과감히 떨쳐 버리고 초대교회의 순수한 신앙을 회복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야 합니다. 복음이 개인이나 가정이나 사회를 회복하는 힘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교회는 사회에 하나님 나라의 의를 건설해야 합니다.사회에서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며 그들을 도와주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의 왕국을 위하여 모든 결정과정에서 민주적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총회나 노회의 독주나 목사의 독선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 모두가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합니다. 총회장이나 감독선거가 금권으로 타락되어서는 안됩니다.


2005년 부활절에 한국교회가 새롭게 되어 사회로부터 사랑 받는 아름다운 교회로 회복하기 위하여 깊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한국교회 위에 은혜와 사랑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2005년 3월 27일


회복교회운동본부(http://rcm.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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