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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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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동진
댓글 0 조회 8,608 2006.09.26 16:25

본문

(獻詩)

        註: 아래의 시는  <6.25 옹진전투전사자위령탑제막식> 겸  <6.25 옹진전투 17연대전사자 326위 제6회 합동추모제>에 올려진 獻詩이다(2006년9월27일인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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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그날에
    -6.25참전 옹진지구 전사자위령제에 즈음하여


                                    함동진




    님들이 흘리신
    붉은 피 떨궈진 방울방울마다
    자유 싹트고, 민주 움트고, 그 바탕 위에
    강국 대한민국 성장하였나니

    다시 그날에
    님들의 못다한 숨
    우리 이어 쉬고 있음을 감사드리오며
    천지를 향불로 채우고
    국화 억만 송이 헌화하고
    눈물로 임진강, 한강, 낙동강을 범람 시킨들
    어찌 위로와 보은이 되오리까

    국력을 위해하고 국가기강 거스르는
    정체성 불명한 망녕된 자 아직 있사오니
    님들의 고귀한 피 흘림 욕보이지 않도록
    저희들 뭉쳐
    이 나라 이 겨레 길이길이 지키오리다

    꽃 피고 새 지저귀는 평화로운
    까치산 국사봉에서
    오늘 다시 그날에
    순국의 피 흘림에 감사드리오며
    삼가 분향하오니 흠향하소서


              *6.25참전유공자전우회(회장 吳泰九)가 주관하는 6.25참전 옹진지구 17연대 옹진전투전사자 326명(당시 수도경비사령부, 현재의 육군제2사단17영대)에 대한 합동위령제를 위한 獻詩.

 
                                        2006년 9월 25일   
                                      함동진(시인. 아동문학가)
                                      http://www.poet.or.kr/h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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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옹진전투 17연대 전사자
                      326위 제6회 합동추모제


      일시 : 2006년 9월 27일(수요일) 14시
      장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 810번지
              17연대(현재3821부대)
      주최 : 6.25참전유공자전우회
      협조 : 제17연대(현재3821부대)
      후원 : *국가보훈청  *인제군청    *육군제2사단장
            *재향군인회  *대한참전단체연합회    *전우21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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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          순

      내빈소개

      1. 개식사
      2. 전몰용사 밀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3. 경과보고  - 17연대장
      4. 추모사 및 인사말씀  -  집행위원장
      5. 추념사  - 보훈지청장,  사단장,  인제군수
      6. 헌시<다시 그날에 / 함동진 詩>  -낭송:  여군하사 최영순
      7. 헌화 및 분향
      8. 묵념
      9. 전몰용사 및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10. 폐식사
      11. 감사장 및 감사패 수여
            *참석내빈과 인사후 김념촬영(위령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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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옹진전투전사자위령탑건립위원회


        위원장 :  오태구
        위  원 :  현봉필  권  창  백상현  박기우  황수일  김경화
                    김희락  김영렬  신근복  박영화  조영식  임각규
                    이근익  최영옥  이강성  최완혁  이보영  김회석
                    최길홍  신재업  손병조  유금석

                              6.25참전유공자전우회  임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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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도  사


  1950년 6월 25일 미명에 북한공산괴뢰군 제6사단 제1연대와 제3경비여단이 합세하여 소련제 탱크를 앞세워 옹진반도에 전광석화와 같이 쳐들어 왔습니다.

  당시 국군 제17연대가 옹진지구에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북한공산괴뢰군의 불법남침의 6.25전쟁은 옹진반도인 서부전선에서부터 철원의 중부전선 그리고 주문진의 동부전선까지 한반도의 동서를 가르는 38선 전체에 대한 남침을 일시에 감해하여 왔습니다.

  우리 17연대 장병은 6월 25일 새벽 3시 50분부터 6월25일 밤 12시까지 결사항전으로 싸웠습니다.

  6월 26일 새벽 우리 17연대 주력부대는 인천으로 후퇴하고 본인과 50여명 장병은 끝까지 저지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아 6월 26일 새벽부터 오후3시까지 완강하게 공격과 수비를 거듭하며 결사항전 하였습니다.  그러나 북한공산괴뢰군의 중무장 탱크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고, 소총과 57미리 대전차포의 경무기로 무장한 우리국군은 더 이상 이에 맞설 수가 없는 역부족의 전력이었습니다.

  적의 막강한 화력 앞에 전멸의 위기에 놓임을 파악한 상부로부터의 명령을 받은 우리는 6월 26일 밤 대원 50여명 중 20여명만이 어선을 이용하여 인천으로 후퇴하였습니다.

  처절한 36시간의 이 전투에서 우리 17연대 1,100여명 중에서 326명의 전사자가 발생하였으며, 막강한 화력으로 선제공격 우세에 있던 공산괴뢰 인민군들의 희생도 그 후 확인한 기록에 의하면 560여명이 살상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애통해하는 것은 수많은 중상 전우들의 아비규환의 울부짖음 참상을 뒤로하고 어찌하지 못한 채 후퇴한 것입니다. 경상자는 우리가 동행 후퇴하였으나 중상자에 대하여는 눈물겨운 죄를 지었습니다.  아직도 그 처절한 전투 당시를 돌이켜 생각하면 죄책에 사로잡혀 얼굴을 들기가 천근만근 무겁고 아린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동안 여러 곳의 격전지에서 희생된 전사자들에 대한 위령제가 있었으나 오직 옹진전투의 전사자들에 대하여는 널리 알려지지도 않았거니와 국민과 관계자들의 관심 밖이어서 당시 전투에 참전하였고 현재까지 생존하여 있는 저로서는 가슴을 저미는 아픔 속에 죄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저는 2001년부터 이 한 몸 다할 때까지 전우들의 영령들을 위로코자하며, 그들이 조국을 위해 용맹스럽게 싸우다 전사한 공훈을 만세에 알리고자 노심초사 헌신코자 합니다.

  옹진의 까치산, 국사봉
  이날의 전투에서 희생된 영령들이시여!
  누란지세의 조국 대한민국을 살려내시고 산화한 영웅들이시여!
  고이 잠드소서!



  그대 영령들을 영원히 기리며 추모하기 위하여 우리는 위령탑건립을 추진하여 왔음을 말씀드립니다.



                                2006년 9월 25일

                      대한참전당체전연합회
                      6.25참전유공자전우회  중앙회장    오  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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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청장>

                                  귀하


  초청의 말씀
    -6.25참전 옹진지구전사자위령제에 즈음하여

 예년에 없었던 ‘물폭탄’이라 회자되는 폭우와 홍수에 혹 피해를 입으시지나 않으셨는지요?
 또한 피해복구를 돕느라 얼마나 수고로우신지요?
 이러한 어려운 처지들을 생각하면서 문안 여쭙기가 여간 망서려집니다.

 1950년 북괴군의 6.25남침전쟁이 발발한지 어언 56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전쟁초기 북괴인민군과 최초의 교전을 벌인 옹진주둔 제17연대는 중무장한 적의 탱크와 중화기 앞에 결사항전으로 전투하던 중 전몰 산화한 전우들의 영혼들을 위로하며 그 충훈을 기리기 위하여 위령탑을 건립하였습니다.
 이에 저희 대한참전단체연합회 6.25참전유공자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귀하를 모시고  위령탑제막식 겸 위령제를 엄숙히 거행코자하오니 공사다망하시겠아오나 누란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하여 한 몸 던져 산화한 영령들을 위로하는 자리에 함께하여주시기를 간곡하게 초청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      음

후    원 : 국가보훈청,  육군제2산단, 재향군인회
          전우21뉴스, 대한참전단체연합회.
일    시 : 2006년 9월 25일(月요일)  14:00 시
장    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 810번지  3821부대 역내
문의전화 : 011-9056-0673(오태구)  부대 : 010-5077-4381

                                2006년  월  일

      대한참전단체연합회
      6.25참전유공자전우회  중앙회장  오  태  구
      3821 부 대 장        육군대령  김  상  동     
                                                謹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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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적개념' 없애더니 '국민의례'마저 
              군부대 공식행사에 국민의례가 사라졌다. 
 
 
      프리덤뉴스 http://www.freedomnews.co.kr  2006년 09월 28일
 
 
 (◀사진: 참전단체에서 작성한 식순에는 국민의례가 들어 있다.)
 (◀사진: 17연대에서 보내온 수정된 식순에는 국민의례가 빠져 있다.)


  2006년9월27일 강원도 인제군 소재 육군 3821부대에서 열린 '6.25옹진전투 17연대 전사자 326위 합동추모제'행사 식순에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를 생략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홍 육군 제2사단장, 박삼래 인제군수 등이 참석해 추념사를 했으며, 인제군청, 재향군인회, 육군제2사단 등이 후원했다.

행사를 주최한 6.25참전유공자전우회(회장 오태구)에서 작성한 식순에는 국민의례가 들어 있었으나 부대에서 보내온 수정된 식순에서는 국민의례가 빠져 있었다.

오태구 회장은 "당연히 들어가야 할 국민의례를 생략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부대에서 장소 등의 행사 협조를 받고 있어 따질 입장이 아니라 문제삼질 않았다"고 전했다.

행사를 후원한 춘천 보훈지청 행사 당당자는 "식순 짜는 것은 부대소관이라 보훈지청과는 무관하다"면서도 "공식행사에서 국민의례를 생략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하여 라이트코리아(공동대표 강승규 봉태홍)는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 국방부 앞에서 "국민의례 생략한 부대장의 보직해임 및 제2사단장 문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공동대표는 "국방부가 주적개념을 없애더니 국민의례마저 없앴다. 군이 어느나라 군대인지 모르겠다" 며 "여당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를 없애는 법안을 내 놓은 것과 무관하지 않게 보인다. 국방부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면 윤광웅 국방부장관도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기 맹세를 현행 법령에서 삭제하는 '대한민국국기법안’(이하 국기법)이 열린우리당 홍미영 의원 등 25명에 의해 2004년 9월 국회에 발의되었으며, 이와 상반되게 현행 국기에 대한 맹세를 존속시키도록 한 국기법안을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 등 13명이 발의해 놓은 상태이다. 국기법이 열린우리당에서 발의한 안대로 통과될 경우 '국기에 대한 맹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입력 : 2006년 09월 28일 19: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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