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음성을 선포하라 /프리칭 8월호 설교자가 설교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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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을 선포하라
김 상 호
횃불그리스도의교회 담임목사 / 기독교세진회 회장
김상호 목사는 숭전대학교(現 한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1983년 침례신학대학 신학대학원을 거쳐 캘리포니아신학대학원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성신학대학(現 한민대학교) 신학과 교수와 교무처장을 역임하였고, 1993년 횃불교회를 개척하여 오늘까지 담임하고 있다. 그는 1993년 버림받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섬기는 그루터기선교회 대표와 교도소와 소년원, 출소자와 재소자 가정을 향해 선교하는 대전기독교세진회 회장, 세계선교를 감당하기 위해 북한, 중국, 필리핀 등 선교하는 세계선교동지회 회장으로서 사역을 감당하여 대전선교100주년대회에서 사회봉사대상과 세계봉사대상 등 선교의 모범을 이루고 있다. 대전YMCA 부이사장과 세계봉사단체 국제와이즈멘 대전지방장과 그리스도의 교회 총회장를 역임하였고, 지금은 대전기독교연합회 부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초대교회의 살아있는 생명의 메시지를 잃어버린 교회를 향해 설교자는 예언의 말씀을 전하는 자이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그리고 좋은 설교자는 기도의 무릎이 없이는 결코 청중을 감동시킬 수 없다. 또한 그는 이 시대의 설교자은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하고 경험된 말씀만이 성령의 확신과 능력이 있는 말씀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의 메시지는 오늘날 목회자들 가운데 깊은 영성과 체험적인 능력의 말씀으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설교자로 부름 받은 사람의 최대 관심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고 분명하게 교인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계속적으로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계시된 말씀을 설교자는 영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할 때에 자신의 삶으로 반응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이 경험된 말씀을 오늘에 살아가는 청중을 향해 전달자로서 직임을 다해야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말씀 앞에 철저하게 자신을 쳐서 경험된 언어를 전달해야 하므로 설교자의 영성이 결국 좋은 설교자로 만들어 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전달자
저는 신학교에서 목회자를 가르치는 교수로서 생활해 왔습니다. 지식인의 한계는 머리에 많은 지식의 축적은 할지 몰라도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영적인 비대증에 걸려 있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매일 갈등과 번뇌 속에 갇혀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자가 되는 길은 주님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라 확신합니다. 분명 예수님의 생애는 온몸으로 진리를 설파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 양육은 “나를 따라오라, 내게 배우라”는 것 이었습니다. 진리는 행동하는 것 입니다. 체험된 언어만이 살아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확신하였습니다. 신학교 강단을 떠나기로 결심한 후 2년 정도 산에서 기도하다가 바울과 같은 깊은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확실한 변화가 왔습니다. 나를 송두리째 뒤집어 놓는 것입니다. 과거에 가지고 있는 지식의 아집과 교만에서 이제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우리게 되었습니다. “이 순간 주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있느냐?”에 모든 관심이 쏟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해 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지식으로 해석해 내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밝혀주는 말씀이 참 생명의 말씀입니다. “내 말과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2:4-5) 사람의 노력이나 뛰어난 화술로는 결코 교인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이러한 유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설교자는 코메디언이나 연설가가 아닙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강연자도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바른 진리를 전달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입니다.
본문의 말씀에 충실
저는 ‘설교는 오늘의 역사적인 상황 속에 하나님이 무엇이라고 말씀 하느냐?’에 관심을 집중합니다. 많은 시간을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우리는데 보냅니다. 그래서 지난 15년 동안 매주 월요일은 산상철야기도, 철야기도, 새벽기도를 통해 주님의 음성 듣기를 갈망해 왔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제를 찾아내는데 관심을 가집니다. 성령이 주시는 영감을 주시며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설교의 모든 보고는 본문에 있습니다. 성경 본문 자체 속에 서론과 본론 그리고 결론이 다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본문과 관련 있는 성구를 찾아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과제는 오늘 이 성경의 진리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생동감 있는 살아있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말씀이 적용될 때에 비로소 능력이 있습니다.
역사적 현장 속에 말씀하시는 하나님
예수님의 사역의 중심은 갈릴리 현장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살아가는 정황 속에서 말씀하십니다. 자연이나 삶의 이야기가 곧 설교였습니다.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속에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을 오늘을 살아가는 현장 속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사건이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우리들의 사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가져야 합니다. 저와 같은 설교자는 오늘의 역사 현장 가운데 살아가는 목회자입니다. 역전에서 노숙자, 노인, 직업여성을 향해 다가갔습니다. 벼랑 끝에 있는 교도소, 소년원에서 재소자 가족과 출소자 곁에 있기를 원했습니다. 병원에서 신음하는 환자가 사역의 전선입니다. 탈북자와 중국, 필리핀 등 세계의 구석구석이 나의 복음의 현장이었습니다. 이들이 나를 향해 손짓하는 이곳이 곧 주님의 부르심이기에 철저히 응하는 것이 목회라고 믿고 달려 왔습니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 이니라” (마25:40) 저의 목회 철학은 현장 중심의 목회입니다. 예수님은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언어였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도 3차 전도여행을 통해 주님의 부르심을 쫒아 나아가던 현장 중심의 사역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상황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 한국 교회가 말씀은 홍수처럼 밀려나오지만 생명력을 잃어버린 이유가 바로 현장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갈릴리에서 만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교인들이 삶의 현장에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하나님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설교자의 영성이 위대한 설교
설교자로서 마땅히 갖춰야 할 영적인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뛰어난 언변과 수사도 사라지는 물거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제 정신없이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찾아서 분주하던 삶을 멈추고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우려야 합니다. 한국 교회의 참된 영적 부흥은 설교자에 달려 있습니다. 어두운 이 세상을 찬란하게 타오르게 할 불붙은 하나님의 종을 찾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불을 땅에 던지려 왔노니” (눅12:4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격 속에 불타는 성령을 주시어 다른 사람들을 태우시고 계십니다. 영국의 대설교가 로이드 존스 목사는 “설교란 불타는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신학이다. 설교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그 임재에 대한 감각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조지 피터슨 박사는 지도자의 성령의 기름 부으심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세계는 불타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찾고 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고, 교회와 이 세상의 병든 것을 보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잃어버린 자들의 구원을 위한 열심 으로 가득 찬 사람들을 찾고 있다.” 분명 굶주린 영혼으로부터는 메마른 설교가 나오고, 텅 빈 마음속에서는 생명이 없는 메시지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설교자는 성경 본문을 주의 깊게 연구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의 조명, 인도하심 그리고 기름 부으심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모든 사역이 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것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감정을 깨우치고 사랑, 갈망, 열정 그리고 열심을 하나님의 차원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오늘 이 시대는 예수님이 살던 시대와 동일합니다.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가슴을 쳐도 애곡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오늘의 교회 안에서 무엇인가 궁핍과 기근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갈망입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목마름을 해결해 줄 설교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 백성이 빵이 없어 기근이 아니라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기 때문입니다. 목이 타는 영적인 긴박감을 가지고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하나님! 이 시대에 계시의 말씀을 내려 주옵소서. 이 입술을 열어 담대하게 말씀을 전하게 하옵소서. 이 백성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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