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역………………… 밤이 싫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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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7일 나는 북한을 향하고 있었다. 자동차에는 우리가 운영하는 빵공장에서 생산한 빵 900개를 실었다. 북한에 있는 고아들을 먹이기 위한 빵 이였다. 영하30도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놓았다. 다행이 윤종현 조선족 형제가 운전을 맡았다. 윤 형제는 세례 받은 교인으로 지난 10년간 나와 같이 일을 하고 있는, 신앙심이 든든하고, 믿을 수 있는 정직한 형제이다.
한 시간쯤 운전해서 점심시간 전에 중국세관에 도착해서 문제없이 통과 할수 있었던 것이 주님의 도움심이였다. 북한세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세관에서 빵이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 4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북한사람들의 점심시간이 2시간이다. 나는 기도했다, 다른 방도가 보이지 아니했다. 주님은 언제나 나의 기도에 응답 하셨다. 아침도 제대로 먹지 못했고, 점심도 굶었다. 북한 라진에 도착하니 오후5시가 되었다. 어두움이 깃든 시간 이였다. 저녁을 먹고, 남산여관에 짐을 풀었다. 남산여관은 일본이 북한을 강점했을 적에 지은 건물인데, 지금도 라진에서 이름이 있는 건물이다.
여관방에 전기가 없었다. 초저녁 1시간쯤은 전기가 있어, 전기담요가 따뜻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새벽 1시가 되었고 방은 냉기가 가득했다. 전기가 없어 화장실 가기가 어려웠다. 나는 할 수 없어 겨울용 모자를 쓰고, 장갑을 끼고, 양말을 싣고, 옷 입은 채로 잠을 청했다. 잠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북한의 밤이 싫어졌다. 농촌인민들은 이 겨울을 어떻게 날까 생각하니, 내 잠은 도망을 쳤다. 그래도 나는 북한사람이 좋다. 이유 없이 좋다. 사랑이 가는 사람들이다. 오늘은 어렵지만, 나는 내일을 본다. 북한이 잘사는 내일을 본다.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올 내일을 본다. 평양에도 교회가 지금도 있으니, 다른 곳에서도 교회가 있을 내일을 본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실 분은 주님밖에 없다. 북한은 나의신앙을 시험하는 땅이다. 주님의 마음을 갖고 싶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마음을 갖고 싶다. 북한 사람들은 우리의 원수가 아니고, 혈통으로 치면, 우리의 민족이요, 같은 혈족이다. 북한의 밤은 싫지만, 북한사람들은 좋다. 나는 북한을 사랑한다. 사랑하니까, 무엇이던 가져 다 주고 싶다.
사람들이 너무 좋다. 성실한 백성이요, 예술과 운동신경이 발달된 국민이다. 아시아에서 솟아오를 북한을 생각한다. 우리가 가지고 간 빵을 받아 돌아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고, 나는 만족했다. 나는 행복을 느끼었다. 돈으로 살수 없는 행복이다. 이 마음, 이 행복, 주님은 북한인민들을 통해 나에게 주셨다. 주님 고맙습니다.
김찬영, 토마스김, 김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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