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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의존할 능력, 부활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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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7,265 2007.04.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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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의존할 능력, 부활신앙◀
부활은 일상에서 흔하게 쓰이는 말이다. 문자적으로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이 부활이고, 영적으로는 죄 사함 받고 새 사람 된 것이 부활이다. 사회적으로는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난 것, 남녀차별, 인종차별, 신분차별 등에서 벗어난 것이 부활이다. 육체적으로는 각종 질병에서 벗어난 것이 부활이다. 정신적으로는 스트레스나 우울증, 절망상태와 같은 침체에서 벗어난 것이 부활이다. 자연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부활은 봄기운처럼 활기차고 따뜻하고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부활은 어둠이 빛이 되고, 혼돈이 질서가 되고, 죽음이 생명이 되는 하나님의 능력이자 지혜이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이다. 부활은 인간이 겪는 모든 고통에 대해서 기독교가 제시하는 해답이자 핵심메시지이다. 부활의 특징은 빛과 질서와 생명이다. 이것을 가장 잘 설명한 책이 요한복음이다. 요한복음의 핵심메시지는 예수님을 만나서 일어나는 긍정의 변화, 곧 생명의 부활이다. 요한복음에는 일곱 개의 표적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들 일곱 개의 표적들이 모두 부활과 관련된 것들이다. 이들 표적들은 우리 인간들이 겪는 모든 부족과 상실과 죽은 것들로부터 채워지고 찾아지고 회복되는 일들을 상징한다. 재물의 부족, 건강의 부족, 믿음의 부족, 능력의 부족, 지혜의 부족으로부터 채워지고 회복되는 일들을 상징한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능력으로 행한 일들을 이적이나 기적이라고 부르지 않고 표적이라고 부른다. 표적이란 이적이나 기적이 일어나는 목적을 말한다. 그러니까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은 이적이고 기적이지만, 표적은 아니다. 표적은 발생된 이적으로 인해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생기고 심령의 변화를 일으켜 회개와 회복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영적인 부활이다.
요한복음에 실린 일곱 개의 표적들 가운데 대미를 장식한 나사로의 부활사건에서 우리가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할 것이 동굴 무덤이다.
사람이 동굴 무덤처럼 폐쇄된 생각에 갇히게 되면 정상적인 판단이 어렵게된다.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보면, 족쇄에 묶여 벽만 바라보던 죄수가 있었는데 배후에서 타오르는 불빛이 만들어낸 그림자를 실체로 알고 믿어왔다.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횃불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사단의 족쇄에 매어 죄의 동굴에 갇힌 사람은 신령한 세계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부활이나 영생을 믿지 못한다. 생각이 어둡고 혼란스러우며 답답증에 괴로움을 토로한다. 그러나 족쇄가 풀리고 동굴 밖으로 나오게 되면, 태양빛이 내리쬐는 광활한 세계를 볼 수 있듯이,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게 된다. 어둔 생각이 물러가고, 혼란이 진정되며, 답답함이 시원함이 되고, 막힘이 뚫림이 된다.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주일이다. 예수님은 부활의 주님이시다. 어둠을 빛으로, 혼돈을 질서로, 죽음을 생명에로 바꾸시는 변화의 주체이시면서 정작 자신은 변치 않는 로고스이시다. 예수님을 믿으면, 삶에 긍정적인 변화, 건설적인 변화, 살림의 변화가 찾아온다. 예수님을 믿으면 부활의 능력이 샘솟게 된다. 절망이 희망이 되고, 슬픔이 기쁨이 되고, 부족이 채움이 되고, 닫힘이 열림이 된다. 부활의 변화가 성도들의 삶 속에서 힘차게 일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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