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자료

KCCS Digital Archive의 자료와 게시판을 분류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컨텐츠&자료공유 최근자료 KCCS Digital Archive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조동호
댓글 0 조회 7,325 2006.07.16 07:51

본문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두 아들의 아버지의 비유’에서 성실하고 착한 첫째 아들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말한 것이고, 가산을 탕진하고 거지가 되어 돌아온 둘째 아들은 예수님과 교제했던 죄인과 세리들을 말한 것이다. 죄인과 세리들이 아버지께로 돌아온 것은 아버지에게는 죽었다가 다시 산 자식이요, 잃었다가 다시 얻는 자식과 같다. 그래서 아버지는 돌아온 탕자에게 입을 맞추고,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우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배설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말씀대로 살아온 먼저 믿는 자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본받지 못하고 불평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유를 통해서 예수님은 먼저 믿는 자들에게 이제 겨우 회개하고 아버지께로 돌아온 믿음의 동생들로 인해서 아버지와 함께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없겠는가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 것이다.
이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정신을 우리가 본받아 살자는 것이 누가복음 15장의 ‘두 아들의 아버지의 비유’였다면, 요한복음 20장 15-18절의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라고 선언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그토록 사랑이 많고 좋으신 하나님, 죄인과 세리들의 회개를 가장 기뻐하시는 하나님, 외아들 예수님의 아버지가 바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롬 8:15) 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 6:9) 하고 부를 수 특권이 있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외아들’로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로마서 8장 29절과 히브리서 1장 6절에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맏아들’로, 요한일서에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언급하고 있다. ‘외아들’과 ‘맏아들’의 차이는 크다. ‘외아들’은 아들이 ‘하나’란 뜻이고, ‘맏아들’은 아들이 ‘여럿’이란 뜻이기 때문이다.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개 같은 인생’이란 표현을 썼는데, ‘개 같은 인생’인 우리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 하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이 있다는 것은 큰 은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 큰 은혜를 아무나 입는 것은 아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다.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외아들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죽게 하신 것, 하나님이 십자가에 죽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것, 하나님이 죽을 우리도 다시 살리실 것을 믿는 자들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실 수 있는 것은 우리와 같은 탕아들을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관용과 사랑 때문인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