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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과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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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7,622 2006.07.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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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과 명품◀
‘TV쇼 진품명품’에 의뢰된 골동품들 가운데 역대 최고 감정가를 받은 것은 2004년에 12억 원의 감정가를 받은 고려역상감청자장구(高麗易象嵌靑瓷杖鼓)이다. 진품일지라도 어느 수준의 명품인가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 점에서 몇 가지 교훈을 얻고자 한다.
첫째, 모든 인간은 다 진품으로 세상에 나온다. 진품이 아닌 사람은 없다. “그러나 주님, 주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님은 우리를 빚으신 분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이 손수 지으신 피조물입니다.” 이사야 64장 8절의 이 말씀은 하나님을 토기장이로, 인간을 토기로 비유하고 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만들지 아니한 그릇은 세상에 없다. 따라서 우리 인간은 모두 하나님이 빚어 만든 진품들이다. 가짜가 아니다.
둘째, 모든 인간은 자기 죄로 인해서 모두 땅 속에 묻혔거나 먼지에 덮여 빛을 보지 못했던 자들이다. 이 가운데는 깨진 토기그릇, 녹슨 쇠붙이, 빛바랜 금은 장식과 같이 대부분 처음 하나님이 빚어 만드신 그대로 원형을 유지하지 못한 채 죄악 가운데서 깨지고 녹슨 채 방치되었던 자들이다.
셋째,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그가 파송한 전도자들에게 발굴되어 옛 모습을 회복한 사람들이다.
넷째, 진품으로 확인된 모든 그리스도인이 다 명품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감정가가 수 억 원에 이르는 명품이 있는가 하면, 수 만원에 불과한 골동품이 있듯이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른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가 명품은 아니다.
다섯째, 명품에 관한 감정은 최종적으로 하나님이 하신다. 세상에서는 사람들에 의해서 명품여부가 결정될지 모르지만, 마지막 날에는 그 진실 여부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그대로 드러날 것이다(고후 5:10; 계 20:12). 그 때에 하나님은 알곡과 쭉정이를(마 3:12) 구별하실 것이다. 그 때에는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히 4:13; 벧후 3:10). 그 때에 많은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될 것이다. 어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진품과 명품으로 감정평가를 받았었는데 알고 보니까 가짜였다든지, 진품인 것은 확실한데 형편없는 값어치에 불과했다든지, 어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명품 같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까 명품중의 명품이었다든지 하면서 희비가 교차되기도 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역대기하 15장 7절은 “그런즉 너희는 강하게 하라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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