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자료

KCCS Digital Archive의 자료와 게시판을 분류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컨텐츠&자료공유 최근자료 KCCS Digital Archive

유대민족의식: 우리는 떠돌이였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조동호
댓글 0 조회 7,692 2006.08.04 17:41

본문

▶유대민족의식: 우리는 떠돌이였네◀
현재 유대인은 전 세계에 1400만 명이 있다. 그 가운데 60%인 840만 명이 떠돌이들이다. 예수님 당시에는 전 세계에 450만 명의 유대인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 84%인 380만 명이 떠돌이들이었다. 떠돌이 유대인들은 본향을 떠나 사는 것을 유배생활이라 말한다.
신명기 26장 5절은 유대민족과 그 조상을 일컬어 ‘유리하는 아람사람’이라고 말한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들의 후손들이 다 떠돌이였다. 출애굽기 23장 9절은 야곱의 후손들이 이집트에서 보낸 430년의 세월을 나그네의 세월이었다고 말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유대인들은 본향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갖고 있고, 영토주의가 팽배하다.
유대인들이 본향을 사모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야곱이후 본향에 대한 집착은 유대인들의 집단무의식이 되고 있다. 이 집단무의식으로 인해서 유대인들은 아무리 오랜 세월을 외국에 나가 살아도 반드시 본향에 돌아간다는 의식을 갖게 된다. 이 의식이 이집트 거주 430년 만에 대탈출을 만들고, 바벨론과 페르시아에서 보낸 유배생활 70년 또는 173년 만에 본향으로 돌아오는 행렬을 만들고, 나라가 망한지 1878년 만에 나라를 세우는 기적을 만들었다. 아브라함에서 시작된 유랑의 세월이 3,800년이 지난 지금도 유대인들은 불굴의 투지로 본향에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귀소본능(歸巢本能)이란 것이 있다. 제비, 갈매기, 연어, 송어 등은 귀소본능이 뛰어나다. 인간에게도 귀소본능은 있다. 심층심리학자 칼 융은 인간의 의식 가운데 인류가 공통적으로 지닌 '집단 무의식'이란 것이 있다고 했다. 집단 무의식이란 한 민족 또는 전체 인류가 공통으로 지닌 일종의 ‘오래된 기억'으로써 오랜 옛날부터 인류가 조상대대로 경험했던 축적된 의식을 말한다. 여기에는 기독교가 말하는 천국과 지옥, 불교가 말하는 열반과 지옥, 그리스신화에서 말하는 낙원인 엘뤼시온(Elusion)과 지옥인 타르타로스(Tartaros)에 대한 종교적 상징들이 포함된다. 이 집단무의식은 우리 인간들이 돌아가야 할 궁극적 본향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인생은 나그네’나 ‘유리하는 아람사람’이란 말도 인간의 삶이 이생에서 끝나지 않고 영원한 세계로 회귀한다는 것을 집단무의식이 말해 주는 것이다.
유대민족의식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떠돌이의식은 초기 기독교인들의 의식 속에도 깊게 자리 잡고 있다. 히브리서 저자가 ‘더 나은 본향’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면, 베드로는 우리 성도들을 일컬어 ‘나그네와 행인’같다고(벧전 2:11) 했고,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 1:17)고 충고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그 긴 떠돌이 세월동안 본향에 대한 기도를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 유대인들은 본향에 들어가 사는 것을 하나님의 계명으로 받아드렸고, 본향에로의 이주를 ‘오름’이란 뜻의 ‘알리야’란 말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영적인 이스라엘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약속하신 새 예루살렘 성(城)에 오르기 위해서 신실한 믿음으로 앞만 보고 걷는 진정한 ‘알리야’들이어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