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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민족의식: 구원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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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10,618 2006.08.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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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민족의식: 구원의 하나님◀
유대인은 자기 민족의 뿌리, 이동, 사상, 사명에 대해서 명확하고 자세하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만큼 유대인은 자기 정체성이 분명하다. 그 이유는 자기 민족의 정체성에 관련된 내용들이 ‘토라’라 일컫는 모세오경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발견되는 유대민족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는 하나님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은 자발적으로 찾아오신다. 버트란트 러셀과 같은 불신자들은 ‘종교의 기반을 두려움’이라고 말하지만, 민족의 뿌리와 이동과 사상과 사명을 철저하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설명하는 유대인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두려움 때문에 찾게 되는 신(神)이 아니라, 인간을 사랑하시고 자발적으로 찾아오시는 여호와이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하셨다.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복을 주어 창대케 하며,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이스라엘의 뿌리와 이동사가 여기서 시작된다. 이스라엘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자발적인 찾아오심, 동행(同行)하심, 약속하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유대민족의식이요 집단무의식이다.
둘째, 하나님은 자발적으로 족장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그 후손들을 택하시고, 그들을 이동시키시고, 나라와 언약의 말씀인 율법과 명절과 사명을 주신다. 레위기 25장 38절을 보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려고 또는 가나안 땅으로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들 속에는 중요한 고백이 들어 있는데, 하나님은 우리의 여호와,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주신 영토,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세우신 국가란 것이다.
셋째, 하나님은 자발적으로 노예로 살고 있던 유대인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다. 레위기 25장 38절을 비롯한 많은 성구들이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다. 유대인의 하나님은 ‘독수리 날개로 업어 홍해를 건너게 하신 하나님’(출 19:4) 혹은 ‘홍해를 육지처럼 지나가게 하신 하나님’(시 66:6, 78:13, 106:9)이시다.
넷째, 하나님은 이집트 대탈출 후 사막에서 머문 40년 동안 만나와 메추라기와 반석의 샘물로 먹이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보호하시고 길을 안내하신다. 신명기 29장 5절을 보면, 유대인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광야 40년 동안 몸의 옷이 낡지 않게 하시고,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않게 하신 하나님이시다.
다섯째,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곳 거주민들을 몰아내고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신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땅은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다. 그곳이 아무리 척박하고 메마른 사막일지라도 하나님이 주신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젖과 꿀이 흐를 땅인 것이다.
유대인뿐 아니라, 오늘의 우리 성도들이 있음은 하나님의 개입에서 비롯된 것이며, 전적으로 하나님의 자발적인 찾아오심, 동행(同行)하심, 약속하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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