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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에 적합한 인물: 바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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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7,659 2006.10.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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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에 적합한 인물: 바나바◀
바나바는 레위족의 유대인이었다. 그가 실제로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를 돕는 레위인의 업무를 수행했는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그가 유대교의 성전업무를 보는 대신에 기독교복음을 위한 전도자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바나바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서 밭을 팔아 바친 사람이었다. 레위인이었던 그가 밭을 팔아 생긴 돈을 유대교 회당이나 예루살렘 성전에 바치지 않고,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께 드렸다는 사실이 주목할 만한 사건이다(행 4:37).
바나바는 디아스포라 헬라파 유대인이었다. 헬라파 유대인들은 유대민족의 배타주의와 율법주의를 뛰어넘어 이방인을 포용할만한 선교열정과 열린 마음을 갖고 있었던 외국에 흩어져 유배생활을 하는 유대인들을 말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인 히브리파 유대인들에 의해서 시작된 복음이 떠돌이 헬라파 유대인들에게 전파되고, 흩어진 헬라파 유대인들에 의해서 그 복음이 이방인들에게까지 전파되면서 기독교 복음이 온 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선교라는 이름의 복음전도를 처음 시작한 사람들은, 붙박이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아니라, 고향을 떠난 떠돌이 헬라파 유대인들이었다.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에 파송된 목회자였다. 바나바는 목회자로서의 자질을 제대로 갖춘 인물이었다. 그는 착한 사람이었다. 착하다는 말은 하나님의 일에 유익한 인간의 성품이나 사역을 나타내는 데 자주 사용되는 말이다. 바나바는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서 하나님의 선하신 구원계획을 이뤄드리기에 합당한 자였던 것이다. 또한 그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목회자였다. 그로 인해서 안디옥 교회가 크게 부흥하였고, 든든하게 세워져 나갈 수 있었다(행 11:24).
바나바는 위로의 아들이었다. 바나바를 언급한 구절들을 종합해 보면, 그는 위로의 사람(행 4:36), 착한 사람(행 11:24), 화목케 하는 사람(행 11:27), 긍정적인 사람(행 9:26-27), 행동하는 사람(행 9:27), 인정받는 사람(행 4:36, 행 11:22,25), 협동하는 사람(행 11:25-26),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행 11:24), 기도하는 사람(행 13:1-2), 순종하는 사람(행 11:22, 13:2-4), 신령한 사람(행 11:23, 13:2), 헌신하는 사람(행 4:37),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이었다(행 11:26).
바나바는 바울과 마가의 멘토르(Mentor)였다. 그는 인물을 볼 줄 아는 사람이었고, 그 인물을 키우고 후원하는 달란트를 가진 스승이요, 후원자요, 협력자였다. 그의 공헌은 바울과 마가란 인물을 만들어낸데 있다. 어느 곳에나 격려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있다. 다소에는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 바울이 있었고, 예루살렘에는 홀로 소외되어버린 마가가 있었다. 바나바는 그들을 찾아내어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았고, 그들이 큰 인물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그들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것이 바나바가 세운 위대한 공적이다. 유대인들에 의해서 매몰될 번한 기독교를 유대인들이 상종을 꺼려하던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가져간 일, 그 일에 사도임을 자처한 바울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위로하고 협력한 일이 그가 행한 일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일이었다. 바나바가 없이는 바울도 마가도 없었을 것이고, 그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기독교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나바는 훌륭한 인품의 파송선교사였다. 성령의 지시를 받고, 즉시 순종하여 험난한 선교사의 길을 떠난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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