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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말씀: 회개와 하나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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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7,469 2006.10.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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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말씀: 회개와 하나님의 나라◀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유배되었을 때 예언자들은 패망의 원인을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회개운동과 회복운동을 펼쳤다. ‘하나님의 나라’란 개념은 예언자들의 회복운동에 있던 내용이다. 메시아의 등장과 그가 세울 메시아 왕국을 말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이때 이스라엘 영토의 회복, 흩어진 자들의 귀국, 종교적인 공의의 뜰 회복, 사악함과 죄와 이단의 종말, 의인들에게 주어지는 보상, 예루살렘재건, 다윗왕 계보의 회복, 그리고 성전예배가 회복 될 것을 믿어왔다. 그러나 하나님의 왕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마누엘,’ 곧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이다. 왕국이 간혹 영토를 뜻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역동성을 지닌 하나님의 샬롬, 곧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를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임재는 하나님이 없는 것 같은 현실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는 현실, 하나님이 죽은 것 같은 현실에 하나님이 살아서 우리 가운데서 힘차게 활동하시는 현실, 그래서 흑암이 빛이 되고, 혼돈이 질서가 되고, 죽음이 생명이 되고, 슬픔이 위로가 되고, 고통이 기쁨이 되고, 병듦이 건강이 되고, 갇힘이 놓임이 되고, 가난이 부요가 되게 한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 하나님의 왕국을 회복된 이스라엘 왕국으로 보기 때문에 역동적인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로 보지를 못한다.
‘회개하라’는 죄를 뉘우치라는 말씀도 되지만, 새 시대에 걸맞은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라는 말씀도 된다. 따라서 ‘회개하라’는 ‘헌 부대’를 ‘새 부대’로 바꾸라는 말씀이다. 여기서 ‘새 부대’는 새로운 사상,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세계관, 새로운 믿음이며, 총체적으로는 복음적 사고, 복음적 가치관, 복음적 세계관이다. 이것은 또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 비유에서 신랑으로 묘사된 메시아를 맞으려갈 때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던” 지혜로운 자들의 행동을 말한다. “회개하라”는 메시아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갖추라는 말로 이해될 수 있는데, 슬기로운 다섯 사람은 새 시대를 맞이할 충분한 준비를 갖췄던 것이다. 이런 지혜로운 행동을 하라는 것이 ‘회개하라’는 말씀이다.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습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십시오.” 이것이 예수님이 공생애 최초로 선포하신 말씀이다. 그로부터 3년 7개월쯤 후인 주후 30년 5월 28일 오순절 날 성령님의 임재로 교회가 세워짐으로써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다. 예수님은 이 하나님의 나라를 ‘새 포도주’로 비유하셨다. 성서에서 포도주와 포도열매는 부활의 상징이다. 긍정적인 변화의 상징이다. 이 긍정의 변화가 특징인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한 사람 안에서 이뤄진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샬롬의 평강과 임마누엘의 내주동거가 시작된다. 앞서 진술한 것처럼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역동적이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인해서 하나님이 없는 것 같은 현실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는 현실로, 하나님이 죽고 없는 것 같은 현실이 하나님이 살아서 우리 가운데서 힘차게 활동하시는 현실로 바뀌게 된다. 그래서 흑암이 빛이 되고, 혼돈이 질서가 되고, 죽음이 생명이 되고, 슬픔이 위로가 되고, 고통이 기쁨이 되고, 병듦이 건강이 되고, 갇힘이 놓임이 되고, 가난이 부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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