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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말씀: 식사전 손씻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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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9,083 2006.12.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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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말씀: 식사전 손씻기법◀
복음서는 유대인들이 식사 전에 손 씻는 행위를 ‘장로들의 유전’라 칭하였고, 이 유전 때문에 모든 유대인들이 손을 씻지 않으면 먹지 않는다고 하였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21가지 이상의 ‘식사 전 손 씻기 법’을 가르치고 있다.
빵이 계란보다 크면 반드시 ‘하모찌’(Hamotzi)란 축복기도문을 낭송해야한다. 그리고 먹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씻는다기보다는 손 전체가 한 번의 쏟아 붓는 물에 적시는 것이다. 물이 손목부터 손등과 손바닥과 모든 손가락과 손톱에까지 구석구석 손 전체를 적셔야하기 때문에 충분한 물을 쏟을 수 있는 올바른 그릇이 필요하다.
손 씻기 요령은 대략 이렇다. 양손에 물을 충분히 적신 후에 양손을 비빈다. 그런 후 두 손을 높이 쳐들고 물기가 마르기 전에 축복기도문, ‘알 네티라트 야다윔’(Al Netilat Yadayim)을 낭송한다. 보통은 이 기도문 낭송 후에 한 번 더 전과 동일하게 각각의 손에 물을 붓는다. 그러고 나서 손을 말려야 하는데, 옷에 말려서는 안 된다. 만일 한 손에 물을 부은 후에 다른 손, 또는 다른 이의 손에 접촉되면, 오염된 것으로 간주되어 손을 완전히 말린 후에 다시 씻어야한다. 그리고 손에 물이 닿는 것을 방해할 만한 것들, 예를 들면, 반지나 손톱의 때나 기타 손에 붙은 찌꺼기 등을 미리 제거해야 한다. 단 손을 다쳤을 경우, 붕대나 깁스 등은 형편에 따라 풀지 않아도 된다.
손을 씻기 전에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 식사 중이라도 손을 다시 씻어야할 경우가 많다. 단 물을 전혀 구할 수 없거나 손을 씻어서는 안 될 특별한 경우에만 천으로 손을 싸거나 장갑을 끼고 먹을 수 있다. 또 본래 스푼이나 포크로만 먹게 되어 있는 음식은 손을 씻지 않을 수 있다.
손을 씻고 낭송하는 기도문은 예수님 때도 있었다. 손을 씻는 것은 불결함과 더러움을 제거하고, 영적인 청결함을 회복하는 것을 상징한다. 그것은 제사장이 매일의 의식을 시작하기 전 그의 손을 씻도록 한 성전예배와 관련이 있다. 제사장이 손을 씻는 것은 성별의 행위였다. 유대인들은 제사장의 행위를 본받고 있는 것이고,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께 대한 존경심에서 손을 씻는다.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본질문제에 접근하신 예수님은 외적인 허례허식에 매달리는 유대인들의 문제가 신앙심의 자만과 우월감에 있다는 것을 간파하셨다. .
첫째, 손을 씻는 것은 위생문제이지 성결문제가 아니다.
둘째, 입을 통해서 뱃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육적문제이지, 영적문제가 아니다. 사람을 영적으로 더럽게 하는 것은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아니고,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것들이다.
셋째,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장로들의 유전, 곧 미쉬나의 ‘토호라’(Tohorah, 정결법)을 지키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장로들의 유전은 외형상 문제가 없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의 생각을 하나님의 계명과 동일한 수준에 놓으려했던 것과 율법의 목적과 정신은 외면한 채, 법규를 과도하게 규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justice)와 인(mercy)과 신(faithfulness)은 버리고, 신앙심의 자만과 우월감만을 자극했다는데 문제가 있다. 청결을 위해서 손도 열심히 씻어야겠지만, 더더욱 마음을 써야할 일은 우리 자신의 마음의 청결과 영혼의 성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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