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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11: 마지막 재앙에 대한 경고(출 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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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10,805 2006.07.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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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마지막 재앙에 대한 경고(11:1-10)

출애굽기 11장은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인 장자의 죽음에 대한 경고장이다. 열절밖에 되지 않는 매우 짧은 글이지만,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재앙에는 반드시 사전경고가 있다는 것이다. 빨강불이 들어오기 전에 노랑불이 먼저 들어오듯이 재앙에는 반드시 사전경고가 있다. 사람들이 재앙을 당하는 것은 이 경고를 무시해 버리기 때문이다. 바로는 모세로부터 전달받은 하나님의 경고를 열 번이나 무시해버렸다. 그 결과가 얼마나 처참했는가는 우리가 이미 아홉 번이나 살펴본바 있다.

둘째, 하나님의 경고는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항상 당신의 종들에게 미리 알게 하셨고 세상에 선포토록 하셨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18:17)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당신의 종들에게 사전에 밝히신다.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성의 심판을 사전에 아브라함에게 알리셨고, 구원받기로 예정된 자들로 회개하여 탈출할 기회를 주셨다. 하나님의 사전경고의 대표적인 경우가 홍수심판일 것이다. 노아는 홍수심판이 있기 전에 이미 그 같은 사실을 전달받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방주를 만들면서 사람들에게 경고메시지를 선포했다. 하나님은 자비하신 분이기 때문에 사전경고 없이 재앙을 내리지 않는다. 따라서 인간이 당하는 많은 재앙들이 사전경고에 대한 대비부족과 무시에서 비롯된 것들인 것이다.

성경말씀은 전체가 회개운동과 회복운동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성경은, 회개운동의 관점에서 볼 때, 이미 일어난 혹은 장차 있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메시지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에게 죄로 관영한 세상에 내릴 심판에 대해서 미리 말씀하시고 경고메시지를 선포토록 하셨다. 특히 우리 인류에게는 최후심판이 남아 있다는 경고를 이미 오래 전부터 듣고 있다. 계시록 184절 말씀,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는 경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 바로는 하나님의 경고를 아홉 번이나 무시했고, 열 번째도 무시했기 때문에 장자들의 죽음이란 무서운 재앙을 면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인간들은 똑똑한 것 같지만 실인즉 어리석기 때문에 자기 꾀에 넘어가 피할 수 있었던 재앙조차도 스스로 불러들이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의 사전경고를 무시하지 않도록 하자. 깨어 기도하지 않거나 경건하게 살지 않는 사람들은 언제 어느 때에 재앙을 겪게 될지 모른다.

셋째,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심판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는 주의 날이 도적같이 임할 것이라고 했다. 히브리서 927절의 말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을 것이다.”는 경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 계시록은 철저하게 성도들과 악인들을 구별하여 악인들에게는 무서운 재앙으로 갚으시고, 성도들에게는 수고한대로 포상하시는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다.

david_goliath.jpg 바로와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부리며, 임금지불도 하지 않은 채 학대를 일삼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수고를 결코 잊지 않으신다. 2절에서 하나님은 백성에게 말하여 남녀로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는 지시를 내리셨는데, 자기 백성의 수고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받게 하려는 것이었다. 3절을 보면,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이집트인들의 은혜를 입도록 마음을 움직여놓고 계셨고, 또 바로의 신하들조차도 모세를 우러러 보게 만들어 놓으셨다. 계시록 716-17절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수고와 믿음의 인내를 어떻게 보상하고 계신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끝까지 인내로써 믿음의 경주를 마쳐야 한다.

넷째, 하나님은 구별의 하나님이시다. 7, “여호와가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는 말씀에서 보듯이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철저하게 구별하신다.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들을 내리셨지만, 고센 땅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단 한 가지도 미치지 않도록 배려하셨다. 마지막 남은 열 번째의 무서운 장자들의 죽음재앙도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미치지 않을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구별된 은혜를 베푸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런 구별된 은혜가 우리 성도들에게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자기 백성의 구별능력은 백점 만점이기 때문에 자기 백성에게는 그 어떤 피해도 당하지 않게 하신다. 출애굽기나 계시록에서의 재앙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환난에서 구출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자기 백성에게는 전혀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따로 구별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구별한 자들을 반드시 구원하신다. 그러나 따로 구별 받지 못한 사람은 무서운 심판의 대상이 된다.

myeorang_naval_battle.jpg출애굽기와 계시록에서 말하는 재앙이란 것들은 전술에서 말하는 공격개시전포격과 같은 것이다. ‘공격개시전포격이란 아군과 적군이 대치한 상태에서 혹은 적군의 진지 또는 고지를 점령코자할 때, 보병들의 공격에 앞서 적군의 진지와 고지를 포탄세례로 초토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적군의 항복을 받아내려면 여간한 포격으로는 되지 않는다. 그래서 포탄을 물 붓듯 쏟아 부어야 한다. 그런 후에야 비로소 보병이 공격을 개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삼분의 일 수준의 포격으로는 적군을 섬멸할 수 없다. 따라서 삼분의 일 수준의 재앙으로는 이집트의 바로든, 계시록의 적그리스도든 싸움을 포기시킬 수 없는 것이다. 오히려 그들의 마음만 더욱 강퍅하게 만들고 만다. 그래서 재앙의 강도는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해야할 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을 강퍅케 하면 하나님의 징계의 수위는 회개할 때까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는 뜻은 징계수위를 조절하셨다는 뜻이 된다. <하나님은 징계수위를 1단계에서 10단계까지 점차 높이셨기 때문에 바로의 마음이 완악해지게 되었고, 대신에 하나님은 야훼이신 것을 확실히 각인시킬 많은 표적들을 펼쳐 보이실 수 있었다.> 

그러나 회개한 하나님의 백성은 철저하게 보호된다. 그 사실을 우리는 출애굽기 823, 94(가축재앙), 11(악성종기), 26(우박재앙), 117절에서도 보았다. 계시록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백성과 사단의 백성은 철저하게 분리된다. 하나님의 백성은 악의 무리들에게 환난을 당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내리는 재앙을 당하지는 않는다. 재앙은 환난을 당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악의 무리로부터 구출하시기 위한 포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이 땅에 살면서 환난을 겪게 되지만, 결코 하나님의 심판이나 재앙을 당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성도들을 영구히 악의 세력에서 분리시키기 위해서 우리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님을 두 번째로 세상에 보내실 것이다. 그 때 하나님의 백성과 사단의 백성은 영원토록 분리되어 하나님의 백성은 고센 땅으로 상징되는 신천신지에서 사단의 무리들은 홍해로 상징되는 지옥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우리 성도들은 환난을 겪을지언정 이런 무서운 재앙을 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요한복음 1633절에서 예수님은 격려하셨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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