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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가라(요 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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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5,966 2002.08.31 01:59

본문

요한복음 5장 1-18절의 말씀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있는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기적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38년 된 병자와 우리 00이 처한 형편과 비슷한 점이 몇 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이 병에 걸린 기간과 우리 대학이 세워진 햇수와 거의 같습니다. 이 사람이 베데스다 연못가에 세워진 행각에 누워서 천사가 내려와 물을 끊어 오르게 하면 혹 먼저 뛰어들어 병이 낫을 기회가 주어질까 해서 수년 또는 수십 년 동안 기다린 점도 비슷합니다. 가끔씩 기회가 주어지기는 했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그 기회를 빼앗겼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이 병자가 38년만에 병 낫게 해줄 구세주를 만났다는 점에는 비슷할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만, 어떻든 우리 앞에 새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쇠퇴와 해체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새 시대가 열리고 있고, 역사적으로도 새로운 3,000년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 시기적으로도 무한경쟁시대, 정보통신전자시대, 가상공간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낡은 전통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일어나 우리 자리를 들고 걷는 것입니다. 새 시대에 걸맞게 사물을 보는 방법이나 문제를 삼는 방법이나 그리고 문제를 푸는 방법을 바꾸는 것입니다. 스티븐 코비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말한 것처럼,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고통스러운 과거부정과 자기혁신의 노력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38년 된 병자는 '당신이 나를 돌봐줘야 한다.'는 의존적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 38년 동안 전혀 의식의 전환 없이 살아왔습니다. 남이 도와주기만을 바라고 38년을 지낸 사람이었습니다. 남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 외에 다른 어떤 방법도 생각해 본 일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스티븐 코비는 승/승적 사고를 권하고 있습니다. 나도 이기고 상대방도 이기는 상호의존적 사고 패러다임을 말합니다. 본문말씀을 보면, 예수의 복음적 사고, 살림의 사고, 유신론적인 사고로 인해서 38년 된 병자도 고침 받고, 예수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는 승/승적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오랫동안 병들어 있었고, 고침을 받아야 할 공동체입니다. 상호의존적인 승/승적 사고에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서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걷는 기적을 만들어 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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