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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수고18: 인내와 믿음(1)(살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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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13,376 2017.02.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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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수고18: 인내와 믿음(1)(살후 1:1-4)

은혜와 평강

Paul_Silas_Timothy01.jpg 데살로니가후서 11-2절의 인사말,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는 전서 11절의 인사와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후서의 인사말이 전서의 인사말보다 신학적으로 좀 더 구체적이다. 전서에서는 우리란 말없이 그냥 하나님 아버지라고만 했는데, 후서에서는 우리란 말을 추가하여 하나님 우리 아버지라고 하였다. 또 전서에서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란 말없이 그냥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 지어다.”라고만 하였는데, 후서에서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 지어다.”라고 하였다.

바울의 이 인사말에는 두 가지 교훈이 담겨 있다.

첫째, “은혜와 평강은 헬라인들의 편지 인사말과는 좀 차이가 있다. “은혜”(charis)는 헬라인들의 편지에서 발견되는 인사말이고, “평강”(eirene)는 유대인들의 인사말인 샬롬에 해당된다. 샬롬은 평화, 성장과 번영, 전쟁이 없는 평안한 상태를 뜻하며, 만날 때와 헤어질 때 축복을 기원하는 말이다. “은혜와 평강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화목제물이 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늘의 은혜와 샬롬의 평강을 말한다. 바울은 서신을 쓸 때마다 이 두 단어를 관용어처럼 사용하였다.

둘째,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소개하였다. 유대인들은 유일하신 하나님이 유대민족을 택하시고 그들과 특별한 언약을 맺으셨으므로, 하나님을 유대민족의 신()으로 철두철미하게 믿었다. 따라서 이방인들은 참 신()을 갖지 못한 버림받은 민족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이가 사라졌고, 민족성별언어색깔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회개하고 신앙고백하고 침례를 받으면 새 언약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바울은 하나님은 맏아들격인 유대인뿐 아니라, 탕자격인 이방인에게까지 아버지가 되신다고 확신하였다.

항상 감사의 당위성

Paul_Timothy03.jpg 3,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에서 형제()”란 단어는 데살로니가전후서에서 28회나 사용되었다. 그만큼 바울 일행과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피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요 자매란 사실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이 형제()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살전 1:4) 혹은 주께서 사랑하시는”(살후 2:13, 16) 또는 우리의 사랑하는”(살전 2:8, 3:12) 형제들이란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또 하나님을 죽은 자를 살리신 분으로 믿고, 죄를 회개하고, 침례를 받고 하나님나라의 시민권자와 하나님가족의 식구가 되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녀요, 또 독생자이셨던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신약교회가 창립된 때로부터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셨기 때문에(8:29, 1:6) 신약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의 맏형과 오라버니가 되시고, 또 그리스도인들은 피차 형제와 자매가 된다. 그리고 자녀가 부모의 사랑을 받고, 동생이 형님과 오빠의 사랑을 받으며, 형제자매가 서로 사랑하며 우애를 쌓는 것만큼 당연하고 옳은 것이 없고,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바울은 데살로니가인들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성도간의 사랑이 풍성한 것으로 인해 데살로니가인들을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며 칭찬하였다. 전서 518절에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한 바울의 권면이 단순한 입발림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인들을 칭찬한 근거는 세 가지이다.

첫째, 믿음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데살로니가인들은 모두가 초신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난 속에서 믿음을 굳건히 지키며 성장해나가고 있었다.

둘째, 사랑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고 있었을 뿐 아니라,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는 말씀을 잘 따르고 있었다(10:24-25).

소망의 인내의 당위성

Paul_Silas_Timothy02.jpg 셋째, 소망의 인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약속하신 이는 미쁘신줄 알고,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않고, “굳게 잡았기때문이다(10:23). 따라서 바울은 4절에서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며 칭찬하였다.

소망의 인내의 당위성은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고 미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한번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신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지키실 수 있는 이유는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에 잘못 아시고 약속하셨을 리가 없다. 모든 것을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지키지 못할 방해를 받거나 지키지 못할 이유를 만드실 리가 없다. 만일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지 못하시거나 약속을 번복하신다면, 그분은 더 이상 전지전능하신 분이실리가 없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 어떤 시련과 환난에도 불구하고 소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인내하고 끝까지 참고 이겨야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계시록 2-3장은 귀 있는 자가 들어야 권면과 끝까지 견디고 이기는 자가 받게 될 상급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처음행위를 가지라”(2:5). “죽도록 충성하라”(2:10). “회개하라”(2:16). “굳게 잡으라”(2:25).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3:3). “네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3:11). “네가 열심을 내라”(3:19). 그리고 끝까지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줘서 먹게 하리라”(2:7).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2:1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주겠다”(2:17). “새벽별을 주리라”(2:28). “이기는 자는 ...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3:5).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라”(3:12).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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