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내밀기36: 갈등과 화해2(고후 2:1-13, 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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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내밀기36: 갈등과 화해2(고후 2:1-13, 7:5-16) 바울의 고린도 방문취소에 대한 해명(2) 바울은 12장 14절에서 세 번째 방문을 준비하였다고 했고, 13장 1-2절에서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겠다”고 하였다. 바울은 이어서 말하기를, “어떤 사건이든지 그것을 확인하는 데는 두 세 사람의 증언이 필요하다는 말씀(신 19:15)이 있다. 내가 두 번째로 갔을 때 전에 죄를 범한 자들과 그 밖의 사람들에게 경고한 것처럼, 비록 지금은 떠나 있으나 다시 경고한다. 내가 이번에 세 번째로 가면 죄 지은 자들을 용서치 않겠다.”고 경고하였다. 그런데 이 세 번째 방문을 취소한 것은 두 번째 방문 때처럼 “근심 중에 나아가지 아니하기로 (고심 끝에) 스스로 결심했기”(1절)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런 불편한 방문을 반길 자들은 바울을 따르는 성도들이 아니라, 성도들이 동요하기를 바라고 시험에 빠지게 만들며 그리스도의 교회가 붕괴되기를 바라는 자들일 것이므로 그들이 기뻐할 일을 굳이 할 필요가 없어서 방문을 취소했다고 해명하였다. 또 바울의 방문은 바울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는 성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고 근심하게 만들까봐 염려했다고 하였다(2-3절). 공동번역성서는 1-3절을 이렇게 번역해 놓고 있다. “다시는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 여러분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나를 기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여러분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면 나를 기쁘게 해줄 사람에게 슬픔을 안겨주는 셈이 되지 않겠습니까? 나는 만나서 기뻐해야 할 사람들을 만나보고 오히려 내 마음이 슬퍼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기뻐야 여러분도 기뻐하게 되리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을 찾아가는 대신에 그 편지를 써 보냈던 것입니다.”
바울의 고린도 방문취소에 대한 해명(3)
화해의 편지의 결론문구 눈물로 쓴 편지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다시 믿음위에 세웠다는 소식을 듣고 쓴 편지가 고린도후서라 불리는 화해의 편지이다. 이 편지는 1장부터 7장까지로써 1장 1절부터 2장 13절까지의 결론문구가 7장 5-16절까지이다. 이 화해의 편지에서 바울은 대적자들이 회개한 것, 고린도교회와 바울사이에 신뢰가 회복된 것, 디도가 교회로부터 사랑과 환대를 받고 돌아온 것에 고무되어 위로를 받고 기뻐하며 화해의 편지를 썼다. 이 위로와 기쁨을 바울은 ‘화해 신학’으로 발전시켰는데, 그 논문이 2장 14절부터 7장 4절까지이다. 이 글이 길어져 결론문구가 멀리 7장 5절 이후로 밀려나게 된 것이다. 나머지 8-9장은 가난한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해서 모금을 요청한 글이고, 10-13장은 대적자들을 반박한 글이다. 이 10-13장의 글이 눈물로 쓴 편지일 가능성이 높다.
첫째, 바울과 디도에게도 육체의 약함과 환난과 두려움이 있었다는 점이다(5절). 둘째, 이런 상황에서 바울과 디도는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6절)의 은혜를 깨달았다. 하나님은 디도가 가져온 기쁜 소식으로 바울을 위로하셨고, 불안해하는 디도가 환대를 받게 함으로써 위로하셨으며, 고린도교회가 바울을 사모하게 하고, 잘못을 뉘우치게 하며, 열정을 품게 함으로써 위로하셨다(7절). 셋째, 바울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위로와 격려와 살림의 손 내밀기가 되지만, “세상 근심”은 비방과 비난과 죽임의 손가락질이 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그런 점에서 바울의 근심은 위로와 격려와 살림의 손 내밀기였고, 대적자들의 근심은 비난과 비방과 죽임의 손가락질이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눈물로 쓴 편지를 받고서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을 기뻐하였다. 그 때문에 그들은 바울의 준엄한 편지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분을 품지 않았고, 오히려 회개함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9절). 만일 그들이 바울의 편지를 받고서 비방과 비난과 죽임의 손가락질을 이어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10절).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근심”은 교회로 하여금 뉘우침을 “간절하게 하며,” 옳음을 “변증하게 하며,” 불의에 “분하게 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두렵게 하며,” 바울과의 재회를 “사모하게 하며” 바울의 가르침에 “열심 있게 하며,“ 이단자들을 ”벌하게 하였고,“ 그들이 그 일에 대해서 자신들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다“(11절).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바울의 근심과 눈물로 쓴 편지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고린도교회의 근심에 위로와 기쁨과 안심과 신뢰와 살림의 열매를 맺게 하였다(12-16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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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편지의 결론문구는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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