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내밀기01: 하나님의 교회 세우기(고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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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내밀기01: 하나님의 교회 세우기(고전 1:1-9) 그리스의 소돔이었던 고린도
그리스 문화의 상징 아폴론 아폴론(Apollon)은 그리스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신이었다. 그는 제우스와 레토 사이에서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아들로서 태양의 신, 예언의 신, 궁술의 신, 의술의 신, 음악과 시의 신으로 추앙받았다. 여기서 고린도서와 관련을 지어볼 수 있는 것이 예언과 의술이다. 그러나 아폴론의 이 예언과 의술에 앞서 아프로디테의 여성애(매춘)와 관련지어 생각해 봐야할 것이 남성애 즉 동성애이다. 2세기 말의 신학자 알렉산드리아 클레멘트(150-215년)가 열거한 바를 보면, 아폴론은 양성애자로서 그가 사랑한 남성들 중에 키니라스, 자킨투스, 히아킨투스(히야신스), 포르바스, 아드메투스, 키파리수스, 아미클라스, 트로일루스, 브랑쿠스, 팀니우스, 파루스, 포투이에우스, 오르페우스가 있었다. 신화에 불과하지만, 2천 년 전 그리스인들, 특히 고린도 인들의 동성애 관행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미술평론가 유경희(유경희예술처방연구소 대표)에 따르면, 당대의 조각가들이, 아폴론을 조각할 때, 당대의 성인 남성들이 좋아했던 몸매, 즉 우아하되 벌거벗은, 성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남성도 아니고 여성도 아닌, 남성스럽지도 않고 여성스럽지도 않은, 오늘날의 남자 아이돌과 정확히 일치하는 애매한 몸매로 조각하였다고 한다.
고린도에서 가까운 북쪽 인근 델포이에 신탁을 알아보는 유명한 아폴론신전이 있었다. 이곳이 유명했던 이유는 예언의 신인
아폴론이 퓌톤(왕뱀)을 죽이고, 그의 아내인 퓌티아를 사람으로 만들어 신탁소의 제니(여사제)로 삼아 자신이 맡겨놓은 예언(신탁)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도록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고린도는 상업도시이자, 다인종사회였다. 고린도에는 해방노예들과 수리아인들, 이집트인들, 그리고 로마에서 추방되어 이주한 유대인들을 비롯해서 헬라인과 로마인들이 살았던 다인종사회였다. 또 인구 10여만 명 가운데 노예가 3분의 1정도나 되었다. 그만큼 고린도 인들은 근성, 도덕성, 윤리성에서 수준이 매우 낮았다. 고린도에 하나님의 교회 세우기 바울은 이런 소돔 같은 도시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웠다. 그리고 이 교회를 하나님의 교회로, 교인을 성도로 정의하였다. 여기서 하나님의 교회는 의인 몇 사람이 없어서 멸망당한 소돔 같은 고린도사회에 상반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라고 정의하였다. 이것은 진흙 속에서 빚어진 진주, 흙탕물속에서 핀 수련에 비유되는 표현이다. 이처럼 바울은 고린도라는 진흙 속에서 진주를 빚어내고, 고린도라는 흙탕물속에서 수련이 피게 하였다. 바울은 이렇게 된 것이 모두 하나님의 뜻을 따라 된 것이고, 바울 자신은 그 같은 일을 하기 위해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다”고 하였다.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이들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빌었고 여러 가지 말로써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비록 육신은 소돔 같은 고린도에 의탁해 있지만,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고(4절), 비록 고린도사회에서는 가난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만큼은 모든 것에서 풍족하다(5절)고 하였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이 고린도 교우들 안에서 견고하여졌고(6절), 예수님의 재림을 손꼽아 기다릴 만큼 영적인 은사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였다(7절). 이뿐 아니라, 주께서는 성도들을 구원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끝까지 견고하게 붙들고 계시고(8절), 믿으실만한 하나님은 성도들을 불러 모아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기(9절) 때문이라며 성도들을 격려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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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는 그리스의 소돔이었다. 오늘날의 대도시가 갖춘 악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고린도와 그 인근에는 많은 신전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아폴론 신전과 아프로디테 신전이 유명했다. 이 두 신전은
남성애(동성애)와 여성애(매춘)를 상징하는 신전들이었다.
아폴론의 동성애와 직간접으로 연관된 것이 운동경기였다. 4대 범 그리스 경기대회가 모두
고린도 인근에서 열렸다. 가까운 동쪽 이스트미아의 포세이돈 신전에서 2년마다, 가까운 남서쪽 네메아에서 2년마다, 북쪽 델포이에서 4년마다, 남서쪽
올림피아에서 4년마다 열렸다. 가장 큰 대회인 올림피아드를 기준으로 2년째와 4년째 해에 네메아대회와 이스트미아대회가 열리고, 3년째 해에
델포이 대회가 열렸다. 그런데 남성들은 모두 벌거벗은 몸으로 경기에 임했다. 몸에 올리브기름을 바른 채 두 남성이 씨름하는 레슬링은 신체의
접촉이 많아 남성애 구애의 방법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고린도에서 가까운 남동쪽 에피다우로스에는 아폴론이 인간 코로니스에게서 낳은 아들이자, 아버지 아폴론으로부터 의술을 물려받은
아스클레피오스와 그의 딸 히기에이아(Hygieia, 위생)에게 바쳐진 신전이 있었다. 이 신전에 하루만 머물러도 온갖 병이 다 낫는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원근각지에서 병자들이 몰려들었던 곳이었다. 이곳은 오늘날의 휴양리조트와 같은 곳으로써 휴식, 명상, 운동, 목욕, 독서, 산책, 연극관람
등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만들어졌던 극장은 2천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무대 중심에서
동전을 떨어뜨리면 그 소리가 1만 6천여 전 좌석에까지 들릴 정도로 음향이 뛰어난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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