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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진화와 미래(계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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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35,041 2009.10.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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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진화와 미래(계 21:1-8)

박희주 명지대 교수(과학사)는 찰스 다윈의 신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이 청년시절에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잠시 신학을 공부했고, 성서의 창조론과 기적을 문자 그대로 믿는 근본주의 신앙인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50세가 되어 {종의 기원}을 출간할 무렵에는 하나님이 자연법칙을 통해서 우주를 만들었다는 자연신론을 신봉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이 진화라는 법칙을 만들고 그 법칙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세상을 만들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노년기에는 종교와 관련해서 이것저것도 알 수 없다는 불가지론에 빠졌다. 죽기 3년 전에 다윈은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불가지론자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장 마음이 흔들렸을 때에도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무신론자가 된 적은 결코 없다.”고 고백하였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찰스 다윈의 신앙은 약화되었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확신이 흔들렸지만,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리에까지는 나아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윈 자신은 진화론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나 후학들은 그를 무신론의 아버지처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다윈이 세운 진화론은 무신론의 상징처럼 여겨져 온 것이 사실이다.

성서의 창조론과 다윈의 진화론은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을 둘로 나누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 마치 백두산 천지의 물이 두만강과 압록강으로 나눠지는 것과 같다. 진화론은 성서를 신뢰하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상관없이 이미 그들의 뇌리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사람들은 인간이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진화될 것인가를 궁금해 한다. 캐롤라인 이굴덴(Caroline Iggulden) 기자는 {더 선}(The Sun) 지에 기고한 “모든 남성은 커다란 음경을 갖게 될 것이다.”는 2006년 10월 17일자 글에서 런던의 젊은 진화론자 올리버 커리(Oliver Curry) 박사의 견해를 적고 있다. 커리 박사의 주장들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첫째, 인간은 높아진 영양상태, 삶의 질, 의술의 발달로 키가 점점 커져서 평균 198센티미터가 되고, 수명은 120세까지 늘어나며, 3,000년까지는 최고조에 달하게 될 것이다.

둘째, 다문화가정이 확대되면서 모든 인종이 커피색 톤의 피부를 갖게 될 것이기 때문에 피부색에 의한 인종구분은 더 이상 의미가 없게 될 것이다.

셋째, 남성들은 그들의 음경이 점점 더 커진다는 것에, 여성들은 그들의 젖가슴이 점점 더 예뻐진다는 것에 고무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성형의술과 유전자조작에 따른 생명의술의 발달로 남녀 모두 매력적인 신체를 갖게 될 것이다. 남성들은 균형 잡힌 얼굴 모양, 사각턱, 더 깊어진 목소리, 덩치 큰 남성다움을 과시하게 될 것이고, 여성들은 털 없는 매끄러운 피부, 맑고 큰 눈, 멋진 가슴, 광택 나는 머리칼, 균형 잡힌 모습들을 과시하게 될 것이다.

넷째, 3,000년까지 인류는 가장 화려한 모습에 도달할 것이다. 그렇지만, 진화의 사슬에 따라서 겉모습은 점차 장밋빛을 잃어가게 될 것이다. 그러다가 10,000년에 도달하게 되면, 인류는 과도하게 기술과학에 의존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기술과학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유전인자의 부작용을 겪게 되고, 쉽게 병에 걸리며, 신체는 점점 더 약해질 것이다.

다섯째, 미래의 인간은 잡초나 돌봄을 받아야 하는 가축과 같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술이나 인간관계의 기술이 줄어들고,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능력이 줄어들 것이다.

여섯째, 약에 의존하고, 위생주의에 사로잡히면서 면역체계가 저하될 것이고, 씹을 필요가 적은 가공식품 때문에 턱 구조를 잃게 될 것이다. 제왕절개술은 또 지나치게 비대한 아이들을 낳게 될 것이다.

일곱째, 유전자등급체계가 발달될수록 유전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어 인간차별이 극대화되고 배후자 선택도 훨씬 더 까다로워질 것이다. 잘생기고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은 끼리끼리 결혼하여 엘리트층을 형성하게 될 것이고, 반대로 못생기고 덜떨어진 능력 없는 사람은 끼리끼리 결혼하여 하류층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그러다가 100,000년까지는 인류가 두 개의 그룹으로 확연하게 나눠지게 될 것이다. 유전자등급이 우수한 자들은 상류층사회를 형성하게 되고, 반대로 유전자등급이 낮은 그룹은 하류층사회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유전자등급이 우수한 상류층은 크고 날씬하며, 균형 잡힌 몸매를 갖는 쪽으로 진화될 것이고, 깨끗하고 건강하며, 지성적이고 창조적일 것이다. 반대로 유전자등급이 낮은 하류층은 난쟁이처럼 키가 작고 뚱뚱한 불균형한 몸매를 갖는 쪽으로 퇴화될 것이며, 꾀죄죄하고 건강하지 못하며 두뇌가 명석하지 못할 것이다.

진화론은 모든 종(種)에 있어서 점점 더 긍정적으로 발전한다는 이론이지만, ‘피조물은 반드시 죽는다’는 엔트로피 법칙과 팽창하던 우주가 어느 날 갑자기 수축을 시작하면서 온 우주가 처참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는 우주팽창론과 더불어 어두운 인간의 미래를 점치고 있다. ‘진화’라는 말과는 상반되게 진화론은 인간의 미래를 잿빛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진화론자 커리 박사가 인간의 턱이 점차 퇴화 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처럼, 다른 학자들도 미래의 인간이 점점 흉물스런 외계인을 닮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눈은 점점 커지고 턱은 삼각형으로 뾰족해지며 머리는 대머리가 된다는 것이다.

영화 E.T.(Extra-Terrestrial)의 제작자 스필버그는 인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외계인을 만들도록 했는데, E.T.가 완성되고 나서 그것을 만든 사람에게 외계인이 왜 이렇게 흉물스럽냐고 물었다. 그는 E.T.가 미래인간의 모습이라고 대답하였다. E.T.의 손이 가늘고 길면서 손가락 끝이 동글동글 한 것은 매일 컴퓨터만 갖고 노니까 손가락이 점점 가늘어지고 자판을 누르는 손가락 끝이 둥글둥글 해진다는 것이고, 목이 긴 것은 매일매일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봐서 그런 것이며, 몸이 빠짝 마른 것은 몸에 필요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을 캡슐로 섭취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는 미확인 정보가 있다.

진화론자들은 대체적으로 미래인간의 모습을 아름답고 멋진 모습보다는 흉측하고 못생긴 외계인의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이런 모습들은 가벼운 식사로 인해 얼굴이 둥글게 되고 턱과 치아가 퇴화되며,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줄고, 캡슐영양분 섭취로 지방이 줄면서 신체가 쪼그라들며, 코는 짧고 낮아지게 되고, 두 눈은 크고 불룩하게 튀어나올 것이라고 한다. 또 지나치게 편리한 시대를 맞게 되어 다섯 손가락이 필요 없게 되어 두 개만 남게 될 것이고, 강력한 산성비로 인해 머리카락은 물론 겨드랑이의 털까지 사라져 모두가 대머리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며, 근육의 질량은 현격히 줄어들 것이고, 반대로 뇌와 두개골이 커지며 대기의 먼지 때문에 눈꺼풀이 이중으로 커질 것이라는 예측까지 내놓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에 참여한 인류학자, 과학자, 유전공학자들은 미래인간의 모습이 흉측한 외계인의 모습과 같게 될 것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이것은 진화론자들이 인간의 미래를 어둡고 부정적으로 본다는 증거이다. SF영화들에는 지구멸망에 관한 것들이 자주 등장한다. 다음 달 11월 12일에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개봉될 예정인 재난영화 '2012'를 조선일보가 소개한 바 있어서 읽어 보았다.

영화 '2012'는 2시간 40분짜리인데, 전반 3분의 1에 해당되는 53분 분량이 공개되었다고 한다. 내용은 지구 핵에 이상고온이 감지되는 2009년에서 시작하여 빠르게 2012년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대형 슈퍼마켓이 지진으로 반 조각나고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여 전체 60억 인구 가운데 40만 명만을 구할 수 있는 초대형 비행체를 구상하는 모습도 나온다고 한다. 본격적인 재난 장면에서는 LA 도심과 고속도로가 산산조각이 나고, 대형빌딩들이 파괴되어 꺾이며,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가 비스킷 부서지듯 파괴돼 바다로 침몰한다고 한다. 그리고 “종말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자막이 뜬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로마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의 미켈란젤로 작품 '천지창조'가 두 토막이 나고, 브라질 코르코바도 산 정상에 세워진 대형 그리스도상이 고꾸라지며, 급기야 엄청난 해일이 히말라야 산맥을 덮치는 장면까지 나온다고 한다.

이것은 종국에는 모든 것이 죽는다는 엔트로피 이론과 우주 최후의 순간을 말하는 우주팽창론과 흉물로 변해가는 미래인간의 모습을 그리는 진화론이 아니더라도 인간의 두뇌 속에는 인류가 언젠가는 최후를 맞게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꽉차있다는 증거이다. 이것은 인간이 장밋빛 미래를 그리기보다는 잿빛 미래를 그리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런 것들은 모두 하나님이 없는 인류사회, 하나님이 죽고 없는 우주천체, 하나님의 개입이 없는 인간의 미래사회를 그리기 때문이다.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한다면 생각할 수 없는 상상들이다. 머릿속에 하나님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가치관과 세계관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서는 우리에게 죽음이 끝이 아니란 점을 명백히 보여준다.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원토록 살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을 예비하고 계시다는 것이 성서의 가르침이다. 비록 인간이 죄로 하나님과 단절되고 인간끼리 단절되었다할지라도 또 죄로 인해서 영적으로 썩고 부패하였다할지라도 하나님은 믿음과 회개와 사랑과 용서와 씻음으로써 인간에게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시고, 영원한 삶을 약속하고 계시다. 성서는 인간의 미래를 밝고 화려하게 묘사하고 있고 무상으로 약속하고 있다.

계시록 21장 1-8절은 우리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을 약속하고 있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고 하였다. 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과 함께 집을 짓고 살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고 약속하셨다. 따라서 더 이상의 눈물도, 사망도, 애통도, 곡하는 것도, 아픈 것도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선포하셨고 이기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의 미래는 잿빛이지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개입하심을 믿고 사는 사람들의 미래는 장밋빛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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