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생명교회 주일설교

KCCS Digital Archive의 자료와 게시판을 분류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교자료 빛과생명교회 주일설교 KCCS Digital Archive

응원의 촉진효과(눅 19:1-10)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조동호
댓글 0 조회 12,605 2009.01.17 19:17

본문

응원의 촉진효과(눅 19:1-10)

사람은 응원과 칭찬과 격려를 필요로 한다. 응원과 칭찬과 격려는 사람이 먹고 살아야할 밥이다. 밥을 먹어야 살듯이 응원과 칭찬과 격려를 먹어야 산다. 왜 사람에게 응원과 칭찬과 격려가 절실한지, 남편의 외도문제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굶주린 사람이 밥을 훔치듯이, 응원과 칭찬과 격려에 굶주린 남편은 외도를 한다. 지난 수요일 저녁 TV에서 우연히 재방송 중인 오프라 윈프리 쇼를 보게 되었는데, 남편들의 외도문제를 다루고 있었다. 내용의 핵심은 외도하는 남편들의 92퍼센트가 섹스에 굶주려서 다른 여자를 훔치는 것이 아니라 응원과 칭찬과 격려에 굶주려서 다른 여자를 훔친다는 것이었다. 󰡔외도에 관한 진실󰡕(The Truth About Cheating)이란 책을 쓴 결혼생활 상담자 게리 뉴먼(M. Gary Neuman)에 따르면, 남성외도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정서단절, 특히 부인에게 과소평가된다는 느낌, 부인이 고맙게 생각지 않는다는 느낌, 부인에게 응원과 칭찬과 격려를 받지 못한다는 느낌에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불안한 느낌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기 부인에게 다가가는 것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게리 뉴먼은 남성들은 굉장히 정서적 존재란 것이다. 그렇게 보이지 않을 뿐이고, 그런 것 같지 않을 뿐이고, 그렇게 말하지 않을 뿐이란 것이다.
굶주린 사람이 밥을 훔치듯이, 응원과 칭찬과 격려에 굶주린 남편이 외도를 한다. 남편들이 굶주려하는 것은 섹스도 아니고, 팔등신 미인도 아니고, 응원과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여성이란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남편들이 택한 외도대상들 가운데 88퍼센트가 자기 부인보다 인물이 떨어지는 여성들이라고 한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남성들은 자기를 치켜세워주고, 인정해주며, 존재감을 느끼게 해줄 상대를 찾는다는 것이다. 남성들은 겉으로는 강해보이고, 능력 있어 보여도, 속으로는 불안한 존재란 것이다. 그래서 그 불안을 잠재워줄 여성, 곧 자기를 칭찬해주고, 인정해 주고, 존경해 주고, 격려해주고, 박수쳐 주고, 응원해 줄 여성들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들 여성들이 남편들의 외도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결혼생활 상담자 게리 뉴먼은 남성들에게 외도가 빈번한 이유는 남성들의 이기려는 심리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여성들은 이런 남성들의 심리를 수용하고 받아드려서 자기 남편이 이기고 있다는 느낌을 갖도록 끊임없이 격려하고 칭찬하고 박수치고 치켜세우고 응원하고 고맙다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말라는 것이다. 가정의 행복과 직장의 업무와 대인관계에서의 성공은 응원에 비례된다. 응원을 많이 하면 할수록, 박수를 많이 치면 칠수록, 격려를 많이 하면 할수록, 칭찬을 많이 하면 할수록 승리효과는 더 커진다. 그러므로 응원과 박수와 격려와 칭찬보다 더 큰 사랑의 표현은 없다. 응원과 박수와 격려와 칭찬보다 더 나은 기도가 없다. 응원과 박수와 격려와 칭찬보다 더 좋은 투자도 없다. 남편뿐 아니라, 부모와 자녀와 교우와 직장동료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칭찬과 격려가 담긴 표현이다.
권연순 작사, 한수성 작곡의 동요, 우리가 다 아는 “아빠, 힘내세요!”란 동요가 있다. 또 CF에서 김희애 씨가 남편의 손을 잡고 포장마차 앞을 지나며 부르는 노래도 있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이런 식의 응원과 격려는 기적을 만들어내는 힘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시에 ‘씨 월드’(Sea World)란 해양관이 있는데, 그곳에서 펼치는 범고래 쇼는 인가가 높다고 한다. 범고래의 배속에서 물개, 바다사자, 바다코끼리, 북극곰, 펭귄, 바다거북, 고래, 해달, 무스(큰 사슴)까지 발견된다고 하니까 얼마나 무서운 포식자인가를 알 수 있다. 그런데 무게가 2-3톤이나 되는 이 거대한 범고래들이 수천 명의 관중들 앞에서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점프도 하고, 여러 가지 멋진 묘기들을 펼쳐 보일 때면 보는 이들의 입에서 저절로 탄성이 터진다고 한다. 불가능할 것만 같은 범고래들의 이 멋진 쇼가 가능할 수 있는 것은 칭찬과 격려를 해줌으로써 지속적으로 쌓아온 조련사와의 신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게 칭찬과 응원과 격려는 신뢰를 낳고, 신뢰는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
해마다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기러기 떼는 이동하는 긴 시간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요란하게 울어댄다. 이 요란한 울음소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파이팅을 외치는 소리란 것이 동물학자들의 주장이다. 지친 동료들에게 “힘내! 50킬로미터만 더 가면 돼! 얼마 남지 않았어!”와 같은 응원의 메시지란 것이다. 기러기들이 엄청난 피로를 무릅쓰고 하루에도 수백 킬로미터씩 날아갈 수 있는 것은 이 응원의 힘 때문인 것이다.
1968년 미국의 한 심리학자는 학습능력이 동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한 뒤, 무작위로 골라낸 몇 명에게만 “지능이 높아 앞으로 학습 능력이 발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해 주었다. 근거 없는 말이었지만, 8개월 뒤 동일한 지능 테스트를 다시 한 결과 교사로부터 칭찬을 받았던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월등한 성적향상을 보였다고 한다. 칭찬과 격려가 이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끌어올렸던 것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4강 신화를 낳은 것은 전적으로 응원의 힘 때문이었다. 대한민국을 목청껏 외치는 붉은 물결의 응원이 태극전사들로 하여금 평소 가진 기량보다 월등한 실력을 발휘케 한 것이다. 사회심리학자들은 이것을 ‘사회촉진현상(Social Facilitation Effect)이라 부른다. 혼자 하는 것보다 자신을 지지해 주는 이들 앞에서 행하는 과제수행이 더 뛰어난 현상을 말한다.
갓난아기 때부터 병마와 씨름했던 스콧 해밀턴은 미국 그리스도의 교회 성도로서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인간승리의 표본이다. 1997년에는 고환암을 선고받았지만 이겨낸 다음 ‘스콧 해밀턴 치유사이트’를 열어 암환자들을 돕고 있다. 그리고 2004년에는 뇌종양까지 선고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피겨스케이팅 해설가로서 일하고 있다. 그가 세상에 극복하지 못할 것이 없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그를 입양하여 기른 양어머니의 격려 덕분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질병에 시달려온 그에게 늘 “넌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격려와 응원이 오늘의 스콧 해밀턴을 만들어낸 기적의 힘이었다.
순간순간 밀려오는 불안과 패배의식, 위축된 마음을 몰아내는 데 필요한 것이 응원이다. 응원은 본래의 것보다 더 큰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다. 응원에는 하는 방법이 있고, 받는 방법도 있다.
응원을 하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로 말로나 문자를 보냄으로써 응원할 수 있다. “괜찮아, 훌륭해.” “네가 있어서 정말 기뻐. 널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엔도르핀이 솟는 걸.” “아빠, 사랑해요.” “여보, 여기서 주저앉지 말아요. 곧 좋아질 거예요.” 이런 말 한 마디가 어떤 사람에게는 살아야할 이유가 된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기적을 창출하는 힘이 된다.
둘째로 포옹함으로써 응원할 수 있다. 천 마디 말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포옹이다. 자신감 연구가인 빌 맥그레인 박사는 심리적으로 균형 잡힌 삶을 위해서는 매일 네 번 이상의 포옹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포옹은 아이들의 언어발달과 지능지수에도 효과가 크다고 한다.
셋째로 사랑의 쪽지로써 응원할 수 있다. 사랑의 쪽지를 써서 상대의 호주머니나 지갑, 가방, 신발, 도시락, 컴퓨터, 자동차 등에 숨겨두면, 받는 쪽에서 힘을 얻게 된다. 쪽지를 쓰는 데는  5분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 힘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넷째로 정성이 깃든 음식, 정성어린 선물, 한턱 쏘는 것으로써 응원할 수 있다. 사람이 먹고 사는 것이 밥만은 아니다. 응원과 격려와 칭찬을 먹고 산다. 정신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만큼 삶에 안정을 기하는 것도 드물다.
응원을 받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육신의 귀로 듣는 응원도 있고, 마음의 귀로 듣는 응원도 있다. 사람들은 육신의 귀로 듣는 말에 의존하기 때문에 응원과 칭찬과 격려보다는 질책과 비난을 더 자주 듣게 된다. 사람들이 자존감과 성취감을 잃고 좌절감과 패배의식에 빠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람들은 육신의 귀로만 듣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춤추기도 하고 가슴을 찢기도 한다.
많지는 않지만 일부는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이것을 양심의 소리라고 말들 하지만, 양심은 삶을 통해서 후천적으로 형성된 슈퍼에고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의존할만한 것이 못된다. 양심의 소리는 질적으로 사람마다 지역마다 나라마다 다를 뿐 아니라, 응원과 칭찬과 격려를 하지 않는다. 마음에 가책을 줄 뿐이다.
사람의 마음과 생각과 정신을 내면세계라 말하는데, 내면세계가 다는 아니다. 이것들을 통제하는 영혼과 성령님의 세계가 더 있다. 이것을 심층(深層)세계라 말한다. 사람의 마음과 생각과 정신은 심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뇌에 있다. 사람의 영혼과 성령님도 이 뇌의 기능을 통해서 사람의 마음과 생각과 정신을 통제한다.
성도들의 영혼과 성령님은 응원과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 응원을 들으려면 심층의 귀를 여는 관상기도를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육에 속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영에 속한 사람이 있다. 자기 영혼과 성령님의 소리를 듣는 사람이 영에 속한 사람이다. 성령에 충만한 영혼은 성령님으로부터 힘찬 격려와 응원을 받게 된다. 경험적으로 볼 때,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치면서 “넌 할 수 있어. 염려하지 마. 잘 될 거야.”라고 말하게 하는 심층의 소리는 나의 영혼이 주는 격려이고, “널 사랑한단다. 널 이제까지 돌보며 인도하지 않았느냐? 내가 네게 복주고 함께 하겠다.”와 같은 소리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소리이다. 금년에 성도들은 응원과 격려와 칭찬을 열심히 할뿐 아니라, 기도훈련을 통해서 심층의 응원을 자주 듣도록 하자.
지상생활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의 격려자이셨다. 특히 예수님은 소외계층의 사람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혐오하는 세리장 삭개오의 집에 유하신 것은 잠자고 먹을 곳이 없어서가 아니라 죄인인 삭개오를 격려하여 새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삭개오는 예수님의 격려에 힘입어 자기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남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곱절이나 갚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예수님은 즉시로 삭개오의 의로운 결정에 칭찬으로 화답하셨다. 예수님의 응원과 격려의 한 마디가 삭개오의 집에 놀라운 변화의 기적을 가져다주었고, 그가 성취한 구원 즉 성공의 행운을 함께 나누셨다. 주보 전면의 사진 밑에 작은 글씨를 보면 이렇게 적혀있다. “Encourage others and share in the fortunes of success.”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십시오. 그리고 성공의 행운을 나누십시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