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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비밀, 그리스도(골 2:1-3, 엡 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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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14,351 2006.07.19 11:53

본문

하나님의 비밀, 그리스도(골 2:1-3, 엡 3:5-12)

여러분은 하나님을 처음 믿고 만난 예수님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예수님을 만난 여러분의 첫 인상은 무엇이었습니까?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가장 유명한 바리새인학교 가말리엘 문하의 수재였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믿는 이웃나라 시리아에 거주하는 유대인그리스도인들을 처단하기 위해서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서 눈을 멀게 하는 강렬한 빛과 마주친 직후에 하늘로부터 들리는 음성을 통해서 만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첫인상이 ‘미스터리’였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이 어떻게 그리스도가 되는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이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이 어떻게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하나님이 되는가라는 미스터리에 대해서 훗날 그는 여러 지역에 쓴 편지들을 통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바울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비밀’로 보았을까요? 여기서 ‘비밀’이란 말은 헬라어와 영어 모두가 ‘미스터리’(mystery)입니다. 왜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미스터리였을까요? 왜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불가사의였을까요?
플라톤 철학과 영지주의에 나타난 ‘미스터리’ 개념을 살펴보면, 미스터리에 대한 당대 헬라인들의 생각을 대략 알 수 있습니다.
플라톤의 철학에서 ‘미스터리’란 말은 다른 사람에게는 감춰진 교리이해가 그것을 전수받는 자에게는 깨달아지는 어떤 특별한 지식을 말합니다. 그것은 상징적인 겉모양에서 참 진리를 구별하는 알레고리해석을 말합니다. 천기누설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천상의 신성한 것들은 누구나 아는 공개된 지식이 아니고 상징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그것을 누설시킬 수 있는 특별한 지식이 필요한데 그것을 미스터리라고 한 것입니다.
영지주의에서는 천상세계와 인간의 기원과 인간의 구원에 관한 모든 것을 ‘미스터리’로 보았습니다. 따라서 미스터리는 천상에 속한 것이고, 그것을 우리 인간에게 가져오는 자가 구세주였던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만세 전부터 비밀, 곧 우리 인간으로서는 알거나 풀 수 없는 미스터리를 간직하고 계셨는데, 그 사실을 천사도 모르고 구약의 선지자들도 모르고, 선민이었던 유대인들도 몰랐던 것인데, 그 비밀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란 것입니다. 그러니까 감춰졌던 하나님의 비밀을 우리에게 밝혀 주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란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하나님의 비밀 곧 그분의 뜻을 알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인류구원에 관한 복음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사도들을 통해서 밝혀지기까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불가사의였는데, 필설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이 선민도 아니고 외국인이었던 우리 이방인들에게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천상에 속한 특별(신령)한 지식을 알고, 그것을 전달할 수 있는 특별(신령)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비밀을 공유하는 것은 각별한 사이가 아니면 어렵습니다. 부부사이에도, 부모와 자식사이에도, 형제와 자매사이에도 비밀을 떨어놓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상대방의 특별한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 사람과 각별한 사이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자들만이 일급비밀을 취급할 수 있는 것처럼 이전 세대들에게는 감춰졌던 하나님의 비밀에 우리가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특별한 존재란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각별한 사이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선민이었으면서도 하나님의 비밀을 알지 못하고 그 비밀에 동참할 수 없었던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오히려 자신들의 세속적인 욕망을 위해서 맞춤 그리스도를 바라고 원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의 약속을 문자적으로 믿으면서 그리스도의 등장을 기다렸고, 그 그리스도가 세울 하나님의 나라가 유대인들로 하여금 세계를 지배하게 할 유대인 국가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만세전부터 간직했던 비밀을 그들은 제대로 알 수 없었고, 지금도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된 생각을 고치지 않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민족주의와 영토주의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중요한 사실들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첫째,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라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드러났듯이 하나님의 비밀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경계와 인종의 장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독교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마리아인이든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차별하지 않고, 영으로 예배하고, 진리로 예배하는 기독교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비밀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철학이나 율법이 아닌 기독교 복음으로 인류에게 새롭고 산 길을 여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비밀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유대인들처럼 이상적인 현실세계를 기약 없이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헬라인들처럼 현실세계를 부정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영적세계를 끝없이 찾아 해매는 것도 아닌 성령님이 인도하는 하나님의 나라인 기독교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비밀인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면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값없이 은혜로 주어지는 것인데, 살아서는 이 하나님의 나라가 성령님의 능력으로 지금 여기서 내 안에 영적으로 이뤄지는 동시에, 죽어서는 부활하여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토록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기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자발적이고 솔선적인 은총으로 되는 것입니다.
넷째, 그리스도는 구약성서에 예언된 문자적 방식으로 성취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예언의 성취, 곧 유대왕국과 성전예배의 재등장을 문자적으로 믿기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단순한 몇 가지 복음적 사실이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 따라 다른 세대의 사람들에게는 감춰져 있었던 것입니다. 에베소서 3장 5-12절에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설파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고전 4:1-2참조).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성서는 이와 같은 특별한 지식에 접근한 자가 눈을 뜬 자요, 귀가 열린 자라고 말합니다. 성도들은 비록 깨지기 쉬운 질그릇 같은 존재들일지라도 하늘의 신비한 비밀을 간직한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그것에 모든 것을 투자하는 자들인데, 그들이 바로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비밀 곧 그리스도’란 말의 뜻을 몇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비밀이 곧 그리스도시다란 말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리스도 중심으로 자기를 계시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이 불가사의란 뜻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을 드러내는 계시인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비밀이 곧 그리스도시다란 말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때문에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이 불가사의란 뜻입니다. 그것도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곧 극형에 처해진 자를 통해서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불가사의란 뜻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결정적인 순간에 그리스도를 세상에 등장시킨 것과 본문 3절의 말씀처럼 그리스도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를 감춰놓으신 것이 불가사의란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만세전부터 간직하셨던 당신의 비밀인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속하시고, 죄 사함을 얻게 하셨으며(골 1:14, 엡 1:7),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셨습니다(엡 2:1). 또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삼으시고, 십자가의 피로써 인류가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으며(골 1:18-20),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를 예정하시고,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셨습니다(엡 1:3-5). 이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요 손님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으로 삼아(엡 2:19), 그리스도 안에서 기업이 되게 하시고, 후사가 되게 하셨습니다(엡 1:11).
이제까지의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바울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비밀’로 보았을까요? 왜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미스터리였을까요?
바울은 하나님께서 만세 전부터 비밀, 곧 우리 인간으로서는 알거나 풀 수 없는 미스터리를 간직하고 계셨는데, 그 사실을 천사도 모르고 구약의 선지자들도 모르고, 선민이었던 유대인들도 몰랐던 것인데, 그 비밀이 바로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시란 것입니다. 그러니까 감춰졌던 하나님의 비밀을 우리에게 밝혀 주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란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하나님의 비밀 곧 그분의 뜻을 알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인류구원에 관한 복음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사도들을 통해서 밝혀지기까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불가사의였는데, 필설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이 선민도 아니고 외국인이었던 우리 이방인들에게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천상에 속한 특별(신령)한 지식을 알고, 그것을 전달할 수 있는 특별(신령)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비밀을 공유하는 것은 각별한 사이가 아니면 어렵습니다. 부부사이에도, 부모와 자식사이에도, 형제와 자매사이에도 비밀을 떨어놓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상대방의 특별한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 사람과 각별한 사이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전 세대들에게 감춰졌던 하나님의 비밀에 우리가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특별한 존재란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각별한 사이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선민이었으면서도 하나님의 비밀을 알지 못하고 그 비밀에 동참할 수 없었던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오히려 자신들의 세속적인 욕망을 위해서 맞춤 그리스도를 바라고 원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의 약속을 문자적으로 믿으면서 그리스도의 등장을 기다렸고, 그 그리스도가 세울 하나님의 나라가 유대인들로 하여금 세계를 지배하게 할 유대인 국가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만세전부터 간직했던 비밀을 그들은 제대로 알 수 없었고, 지금도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된 생각을 고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곧 그리스도시다란 말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리스도 중심으로 자기를 계시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이 불가사의란 뜻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을 드러내는 계시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곧 그리스도시다란 말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때문에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이 불가사의란 뜻입니다. 그것도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곧 극형에 처해진 자를 통해서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불가사의란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결정적인 순간에 그리스도를 세상에 등장시킨 것과 본문 3절의 말씀처럼 그리스도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를 감춰놓으신 것이 불가사의란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만세전부터 간직하셨던 당신의 비밀인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속하시고, 죄 사함을 얻게 하셨으며(골 1:14, 엡 1:7),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셨습니다(엡 2:1). 또 그리스도 안에서 인류가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으며(골 1:18-20),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복을 주시되,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를 예정하시고, 당신의 자녀들로 삼으셨습니다(엡 1:3-5).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요 손님도 아니요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며(엡 2:19), 기업을 물려받을 후사들입니다(엡 1:11). 이러한 큰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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