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생명교회 주일설교

KCCS Digital Archive의 자료와 게시판을 분류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교자료 빛과생명교회 주일설교 KCCS Digital Archive

예수님의 말씀: 세상의 빛(요 8:1-12)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조동호
댓글 0 조회 13,211 2006.11.04 10:05

본문

예수님의 말씀: 세상의 빛(요 8:1-12)

요한복음은 전체가 빛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빛은 예수님을 말하거나 예수님의 사역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9절은 이 빛을 사람에게 비취는 ‘참 빛’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행위가 악한 사람은 어둠을 사랑하고 빛을 미워한다는 것입니다. 빛으로 나오면 자기 행위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진리를 쫓는 자는 어둠을 미워하고 빛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빛으로 나오면 자기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둠을 좋아하는 사람은 행위가 악한 사람이고, 빛을 좋아하는 사람은 진리를 쫓는 자란 것입니다. 이것은 요한복음 3장 19-21절에 실린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밤중에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에게 빛을 미워하는 자와 빛을 사랑하는 자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영생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을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또 요한복음 11장 9-10절을 보면, 어둠을 좋아하는 사람은 밤에 다니는 사람이고, 빛을 좋아하는 사람은 낮에 다니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낮에 다니면 그 사람 안에 빛이 있기 때문에 걸려서 넘어지지 않고, 밤에 다니면 그 사람 안에 빛이 없기 때문에 걸려서 넘어진다고 했습니다. 니고데모는 밤중에 다니는 어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상징적 인물이었지만, 그래서 그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였기 때문에 빛의 사람이 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나라와 영생을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4장을 보면 다섯 남편을 두었던 수가성의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 참 빛을 보는 장면이 있고, 8장에는 간음하다 잡힌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돌로 몰매를 맞아 처참하게 죽을 상황에서 예수님을 만나 새 생명을 얻게 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이 두 여인은 밤문화를 좋아하여 어둠 속을 헤매던 사람들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그런 그들이 생명의 빛을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 영접한 후에 빛의 사람들이 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나라와 영생을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음하다 잡힌 여인의 이야기 바로 다음 절에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나오는 것입니다. 수가성의 여인이나 간음하다 잡힌 여인 모두가 어둠을 사랑한 행위가 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생명을 주시는 참 빛, 예수님을 만났고 믿었고 영접했을 때 그들의 삶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흑암이 빛이 되었고, 혼돈이 질서가 되었으며, 죽음이 생명이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전반부의 결론인 12장 36절과 46절에서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와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다. 그것은 나를 믿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했는데, 과연 어둠속을 다니던 니고데모와 두 여인은 예수님을 믿어 빛의 자녀들이 되고 있고, 하나님의 나라와 영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에 ‘세상의 빛’이란 말이 네 곳에 쓰이고 있습니다. 본문 요한복음 8장 12절,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9장 5절,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11장 9절,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한다.”고 하셨고, 마태복음 5장 14절에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두 번은 예수님 자신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고, 두 번은 신앙인의 삶을 가리켜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세 가지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나는 세상의 빛이다”는 말씀은 세상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게 하는 계시의 빛이란 뜻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사명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빛의 사명을 받고 오셨습니다. 이 사명은 빛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드러내 보이는 것입니다. 감춰진 것을 나타내 보이는 것을 ‘계시’라고 하는데,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드러내 보이는 빛이기 때문에 ‘계시의 빛’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은 과거 2천 년 전에 이 땅에 하나님이 보내신 계시의 빛이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예수님의 몸에 부딪혀 반사된 빛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이전보다 훨씬 더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하나님은 우리 죄를 대신해서 엄청난 고통의 십자가를 지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이 낮고 천한 인간의 세계에 내려 오셔서 인간과 함께 거하셨고, 인간의 슬픔을 체험하시고, 인간들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빛의 근원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직진성의 광선이란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광선이 물체에 부딪혀 반사될 때 빛을 낸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의 근원인 태양광선에 비유될 수 있고, 예수님은 반사의 빛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반사의 빛을 신학에서는 ‘계시의 빛’이라고 부릅니다. 태양빛이 만물을 밝혀주듯이 계시의 빛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밝히 보여줍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계시의 빛이신 예수님께로 나오지 않고서는 하나님께로 바르게 나갈 수 없고, 하나님께로 나오지 아니한 자는 생명의 빛을 받을 수 없습니다. 생명의 빛을 받지 않고서는 흑암과 혼돈과 죽음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계시의 빛이신 예수님의 삶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밝히 보여줍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가장 천하고 낮은 곳에 임함으로써 하나님의 자기포기 정신을 보여주셨고, 가장 낮고 천한 죄인과 세리들의 친구가 되심으로써 하나님의 눈높이 정신을 보여주셨고, 병든 자를 고치시고, 가난한 자를 먹이심으로써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보여주셨으며, 채찍에 맞고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하나님의 희생정신을 보여주셨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 하나님의 살림의 능력과 지혜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삶은 우리 하나님의 삶의 방식이 무엇인가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어둠에서 벗어나 빛이신 하나님께로 바르게 나올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빛을 비춰주셔야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고, 하나님께로 바르게 나오며, 어둠의 권세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둘째, “나는 세상의 빛이다”는 말씀은 세상을 구원하는 생명의 빛이란 뜻입니다. 본문 요한복음 8장 12절은 다음 장인 9장에 등장하는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눈을 뜨는 이야기와 연관된 내용이며, 참 빛 곧 세상의 빛이요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9장에 등장하는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유대인들의 상징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은 소경처럼 어둠에 묻혀 사는 것이기 때문에 그 속에 자신을 구원하는 생명의 빛, 구원의 빛이 있을 리 없습니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 다니지 않고”란 말씀은 역으로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은 어둠 속에 다니고’란 뜻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생명의 빛이기 때문에 믿지 않는 것은 흑암에 다니는 소경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판단할 때 세상적인 가치기준인 출신신분과 출신지 또는 학력과 같은 겉껍데기만을 보고 판단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8장 15절에서 유대인들이 자신을 “육체를 따라 판단”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을 판단할 때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시며 16절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판단기준에 준한다고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던 또 다른 이유는 그가 촌마을 나사렛출신이었기 때문이며,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것이란 선입견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지 않는 자는 아무리 성경에 박식한 바리새인이고 서기관이라 할지라도 또 아무리 성경을 오랫동안 연구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계명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고 지키지 않는 자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것은 19절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하는 생명의 빛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깨우쳐주는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에 거하게 되면 세상을 구원하는 생명의 빛과 하나님을 아는 진리의 빛을 받게 되어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요한복음 8장 31-32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나의 말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게 될 것이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또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예수님이 인류가 하나님께로 가는 정확한 길이요, 하나님을 아는 올바른 진리요, 구원에로 인도하는 생명의 빛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안다고 하면서도 죽음 속에 살고 있고, 어둠 속을 헤매며, 자유를 속박 당한 채 살고 있습니다. 이런 고통 속에 사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거짓 진리에 빠져든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의 차이점은 살림의 일과 죽임의 일입니다. 참 진리와 거짓 진리의 차이점도 살림의 일과 죽임의 일입니다. 하나님을 밝혀주는 진리는 살림의 일을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참 진리인 것은 창조주 하나님처럼 어둠에 눌린 사람에게 빛을 주셨고, 병들어 혼돈한 상태에 있는 사람을 고쳐 온전한 새 질서를 주셨으며, 죽어 무덤 속에 있는 자를 살려 생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진리는 살림의 일을 합니다. 참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거짓된 진리는 죽임의 일을 합니다.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괴롭게 하고, 병들게 하고, 자유를 속박합니다. 회칠한 무덤처럼 겉으로는 진리처럼 보이나 속에는 거짓이 가득하고 시체 썩는 냄새로 악취가 가득합니다.
예수님은 참 빛, 곧 세상의 빛이요, 생명의 빛이므로 그분을 따르는 자는 어두움을 물리칠 생명의 빛을 얻게 되며(12절), 그분을 믿지 아니하면 죄 가운데서 죽게 되고(24절),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살면 그분의 참 제자가 되고,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밝혀주는 진리의 빛을 보게 되며, 참 자유를 얻어 누리게 되고(31-36절), 또 그분의 말씀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는다(51절)는 것이 요한복음 8장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진리의 빛과 영원한 생명이 예수님에게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셋째, “나는 세상의 빛이다”는 말씀은 예수님을 영접한 빛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사명의 빛이란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14-16절에서 말씀하기를,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라는 사실과 이 빛을 영접한 사람 또한 ‘세상의 빛’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 빛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알 수 있고, 빛의 자녀가 되어 세상을 비치는 작은 빛들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이미 예수님을 믿고 영접했으며, 빛의 자녀들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영생을 소유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성도님들은 빛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답게 자기와 세상을 비치는 반짝이는 빛들이 되어 어둠을 물리쳐야 합니다. 어둠의 그늘에서 벗어나야합니다. 빛으로 어둠을 이겨야 합니다. 빛으로 혼돈을 몰아내야 합니다. 빛으로 죽음의 권세를 물리쳐야 합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는 말씀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는 말씀과 연결됩니다. 빛의 일, 살림의 일로써 선언적인 삶을 사셨던 예수님의 삶을 본받고 실천하여 성공적인 삶을 사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