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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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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5,371 2004.07.19 10:26

본문

사랑의 하나님, 죄많은 저희들이 오늘도 면목없이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하나님을 노엽게한 저희들입니다. 죄송한 마음, 부끄러운 마음, 사죄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저희들을 너그럽게 받아 주시옵소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때때로 저희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지도자들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우리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 보면, 모든 일이 저희들 때문이였습니다. 저희들이 나빴습니다. 저희들이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들이 무책임한 때문이었습니다.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 못난 나 한 사람 때문에 내 남편이, 내 부인이, 내 자녀가, 내 부모가, 내 이웃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았는지 이 시간 저희들 하나님 앞에서 깊이 반성하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을 도와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언제나 저희들을 붙드려 주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슬픔과 고통을 당한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여 주옵시고, 하루 속히 슬픔을 잊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수습작업도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이 사건을 바로 보는 저희들에게는 겸손한 삶의 자세와, 죽음을 대비하는 믿음과, 책임성 있는 신앙인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말씀을 준비하신 목사님에게 능력으로 함께 하시고, 군복무 중에 있는 청년들과 이 자리에 참석치 못한 교우들을 믿음으로 붙들어 주시며, 보살펴 주시옵소서.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몸으로, 혹은 물질로, 혹은 시간으로 섬기는 모든 교우들, 특별히 우리 젊은 청년들을 붙들어 주시며, 심는 대로 풍성히 거두게 하옵소서. 저희 모든 교우들의 삶을 돌보아 주시고, 종사하는 모든 일을 복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 신령과 진정으로 은혜를 사모하여 빈 그릇을 가지고 주 앞에 머리 숙인 저희 모두를 신령한 은혜로 가득 채워 주시고, 자비와 궁휼로 축복하시옵소서. 이 시간 저희 모두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토록 하시며, 새 힘을 얻고 돌아가는 시간이 되도록 인도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하오며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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