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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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기도
광야같은 세상길 걸을 때 그늘이 되옵시고, 그늘져 어두울 때 빛이 되옵시며, 목말라 허덕일 때 샘물이 되옵소서.
혹 내가 길 가다가 어려운 시험 당할 때, 주님의 오른손 내게 펴사 구원하여 주옵시고, 혹 내가 갈 길 몰라 헤맬 때에 주는 나의 길이 되옵소서.
나의 대적 비록 무수한 모래알 같아도 주는 나의 방패 되옵소서. 주여 나의 나그네길 갈 동안 함께 하여 주옵시고, 간절히 원하옵는 것은 내가 결단코 뒤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며 가게 늘 지켜 주옵소서.
<송명희 시인의 '내가 너를 들어 쓰리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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