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같은 존재들입니다.
본문
사랑의 주님, 저희들은 겨울나무 같은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추위의 면도날로 제 몸을 다듬는 겨울나무처럼 금가고 일그러진 저희들을 감싸 안으시고, 부서지고 불에 타면서, 버려지고 피 흘리면서 저희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 진실로 감사합니다. 비록 제 몸 하나 가릴 것 없는 앙상한 알몸에 양팔 벌린 추한 몰골의 겨울나무 같을지라도, 주님께서 지신 그 십자가에 생명의 부싯돌이 있음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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