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친구
본문
동이 틉니다.
어둠이 물러갑니다.
새날이 밝아옵니다.
별들이 퇴장합니다.
달빛도 사라집니다.
누리가 환해집니다.
이제는 눈이 부십니다.
눈이 녹습니다.
고드름이 떨어집니다.
찌르레기가 웁니다.
땅속이 꿈틀거립니다.
생명이 움찔합니다.
죽은 듯하지만,
결코 죽지 않았습니다.
소리 없이 다가옵니다.
늘 처음처럼 찾아옵니다.
그러나 우린
반가와 하지 않습니다.
고맙게 느끼지 않습니다.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늘 그렇듯이.
예수님!
고맙습니다.
참으로!
좋은 친구가 돼주셔서.
예수님!
많이 고맙습니다.
참으로!
오래도록 친구로 남아주셔서.
예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참으로!
끝까지 친구로 지낼 수 있어서.
*** 하나님은 빛처럼 우리 곁에 늘 찾아오십니다. 다만 잘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있어 얼마나 다행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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